한국관광공사 '원주시대' 연다…혁신도시에 신사옥 개청

한국관광공사가 10일 강원 원주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하고 본격적인 '원주시대'를 연다고 국토교통부가 8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14층, 건축 연면적 3만1천180㎡ 규모로2012년 10월 착공해 작년 11월 준공했다. 에너지효율·초고속 정보통신 1등급,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우수, 지능형건축물 3등급 인증을 받았다.

개청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강후·김기선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지역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청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직원 462명은 올해 1월 이전을 모두 마친 상태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미 이전을 완료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 이전을 앞둔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등과 함께 원주혁신도시가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국토부는 전망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사옥 이전을 계기로 강원 지역의 관광 진흥을 비롯해관광을 통한 국민행복과 문화융성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공공기관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작년 11월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교육청, 원주시교육지원청, 이전기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원혁신도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주 여건 현장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dk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