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 인도산 초산에틸에 덤핑 예비판정

입력 2015-03-27 06:00  

중국산 침엽수 합판 조사 개시

무역위원회(위원장 홍순직)는 26일 제340차 회의를 열어 인도산 초산에틸(Ethyl Acetate)의 덤핑과 피해가 발생했다고 예비 판정하고 본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알콜산업은 작년 9월26일 인도산 초산에틸의 덤핑 때문에 국내산업의 영업이익이 악화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덤핑조사를 신청했다.

초산에틸은 LCD 패널 점착제나 잉크, 페인트 등으로 사용되는데 국내 시장규모는 약 1천450억원(2013년 기준)이고 이중 국내산 제품이 37.9%, 인도산 제품이 12.6%, 기타(반덤핑관세 부과 중인 중국산) 49.5%를 차지하고 있다.

무역위는 작년 11월20일 조사를 시작한 이래 약 4개월간 예비조사를 거쳐 예비판정을 했으며 앞으로 3개월(2개월 연장 가능)간 본 조사를 진행한 뒤 국내 산업 피해 및 덤핑방지 관세 부과 수준 등을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무역위는 또 중국산 침엽수 합판의 덤핑으로 국내 합판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앞서 한국합판보드협회는 지난 1월30일 중국산 침엽수 합판의 덤핑 때문에 국내합판산업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무역위에 이를 조사해달라고 신청했다.

무역위는 앞으로 3개월간 예비조사를 진행한 뒤 6월께 예비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무역위는 앞서 2013년 10월 중국산 활엽수 합판에 대해 2.42∼27.21% 수준의 덤핑방지관세를 3년간 부과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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