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정부·정치권 '우리 경제 활로 찾자' 머리 맞대

입력 2015-04-14 11:30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주요그룹 실무임원들 참석참석 인사들 "기업 투자 활성화만이 살길" 한목소리

우리 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정치권과 재계, 정부 인사들이 머리를 맞댔다.

새누리당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14일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어려움을 직접 들어보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자는 새누리당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달 16일 새누리당-대한상의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경제단체와의 간담회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그룹의 실무임원들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의정책조정위원장, 기획재정부 등 7개 관련 부처 차관 등이 참석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GS그룹 회장)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영접한 것을 제외하고는 재계 회장들은 참석하지 않아 대한상의 간담회 때와 대조를 이뤘다. 대한상의 간담회 때는 박용만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 부회장단이 대거 참석한 바 있다.

전경련 측은 "실질적인 토의를 위해 기업경영을 일선에서 직접 담당하는 주요그룹의 실무임원들과 정책조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경제가 발전하려면 기업이 앞장서고 정부와 정치권이 뒷받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도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을 필두로 조금이나마 경기회복세가 느껴지지만,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은 아직도 냉엄하다"며 "(경제를 살리는) 가장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방법은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당부했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성장의 주요 동인인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저성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가계소득을 증가시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복원시킬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기업 투자밖에 없다"며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새누리당과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회의에는 이진복·권성동·김성태·박민식·강석훈 정조위원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주형환 기재부 1차관, 최재유 미래부 2차관, 이관섭 산업부 1차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학현 공정위 부위원장, 권영순 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손태락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등이 참석했다.

전경련에서는 최병석 삼성 부사장, 박광식 현대차[005380] 부사장, 박영춘 SK전무, 조갑호 LG[003550] 전무, 이석환 롯데 상무, 전중선 포스코[005490] 상무 등33명의 주요그룹 실무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fusionjc@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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