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2 내수시장으로"…코트라·aT '수출상담회'

입력 2015-04-23 13:24  

中 360개·국내 1,500개사 참가…단일국 대상 최대 무역·투자교류화웨이·해피고·시노팜·바이두·쑤닝 등 中 유력기업 대거 참가

중국 시장을 '제2 내수시장'으로 선점하기 위해KOTRA(사장 김재홍)와 aT(사장 김재수)가 함께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KOTRA와 aT는 23일 서울 정동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27일 고양시 일산구 킨텍스(2전시장 7홀)에서 대규모 무역·투자교류 행사인 '한-중 FTA 비즈니스 플라자'를 연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한중 FTA로 수출 확대가 기대되거나 지원이 필요한 6대 분야를 ▲ 소비재관 ▲ 농식품관 ▲ 소재부품관 ▲ 의료·프랜차이즈관 ▲ 환경·에너지관 ▲ IT산업관 등으로 나눠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중국 기업 360개와 국내 기업 1,500개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는 단일국 대상으로는 최대 규모이며 중국 최대 네트워크·통신장비 업체 화웨이와 홈쇼핑 업계 2위 해피고, 1위 국영 의약품사 시노팜 등 산업별 선두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특히 중국 민영 1위 기업이자 포브스 선정 아시아 50대 기업인 쑤닝그룹은 마트·쇼핑몰·온라인쇼핑 부문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아직 중국에 소개되지 않은 새로운한국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특별관을 구성한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도 특별관을 만들어 온라인숍 입점을 위한 구매 상담과 바이두 사이트 기업용 서비스 설명회를 연다.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들에 수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관에는 최근 급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기업인 이하오덴, 징동상청, 페이니우왕 등 10개사가 초청되며 청두 이토요카도, 항저우 리엔화 등 농수산물 유통 전문기업들도 참가한다.

KOTRA와 aT는 이번 상담회에서 4,000여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14건의 양해각서(MOU)와 현장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또 국내 중소·중견 기업들의 대중 수출 지원을 위한 '수출기업 전시관'도 운영한다.

부대 행사로는 KOTRA와 aT를 비롯한 12개 유관기관이 현장에서 종합 컨설팅을지원하는 'FTA 활용 컨설팅관'과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FTA 활용법을 알리기 위한 '한-중 FTA 활용전략 설명회' 등이 열린다.

오는 28일에는 대전, 대구, 광주 등 3개 도시에서도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지방 소재 중소·중견기업에도 수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joo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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