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에 국산차 첫 '휴대전화 무선충전시스템'

입력 2015-05-27 11:47  

자동긴급제동장치 등 탑재…내장 이미지·신기술 공개

기아자동차가 신형 K5에 국산차로는 처음으로휴대전화 무선충전 시스템을 갖췄다. 또 국산 중형 최초로 자동긴급제동장치(AEB)를탑재했다.

기아차[000270]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K5의 외장을 선보인 데 이어 27일 내장 이미지와 신기술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내달 중순부터 신형 K5의 사전계약을 받고 7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기기를 즐겨 쓰는 이들을 위해 별도의 연결 잭 없이 센터페시아 하단 트레이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도록 했다.

다만 이 무선충전기는 기본 사양이 아니라 선택 사양이다.

최근 GM과 도요타 등 해외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차량 내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를 선택 사양으로 포함하는 추세다.

신형 K5에는 AEB도 적용돼 주행 중 앞차의 급정거나 전방 장애물 출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어드밴스드 스마트크루즈컨트롤(ASCC),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후측방경보장치(BSD) 등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췄다.

또 대형차 위주였던 동승석 조절 장치를 국산 중형 최초로 채택해 운전자가 스위치로 옆 좌석을 앞뒤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K5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20∼30대의 젊은 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가로로 길게 뻗은 대시보드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안정감을 줬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차체 길이와 폭, 높이 등을 모두 늘려 실내공간을 넓혔고 A필러(앞유리와 옆유리 사이의 기둥) 두께를 줄여 넓은 시야를 확보하도록 했다.

운전석에 고강도 프레임 시트를 도입하고 허리, 허벅지 부분의 쿠션 강도를 부위별로 차별화해 진동에 따른 피로 누적을 최소화했으며 운전자 탑승 높이를 낮춰안정적인 운전 자세를 취할 수 있게 했다.

고급 소재를 사용했으며 운전할 때 자주 사용하는 스위치의 조작 편의성도 개선했다. 특히 에어컨, 오디오 등의 제어 스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능별로 묶어수평으로 배치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동호회원을 대상으로 화성공장과 남양연구소 견학행사를 열어 신형 K5의 내외장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등에 대해 설명하고 충돌 테스트를 했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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