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상반기 금융부채 3조8천억 축소…매출도 늘어

입력 2015-09-17 10:02  

금융부채비율 1년새 292%→272%로 낮아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상반기 3조8천억원의 금융부채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LH는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 결산 결과 6월 말 기준 금융부채가 총 94조7천251억원으로 작년 말(98조5천272억원) 대비 3조8천21억원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금융부채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292%에서 올해 상반기 기준 272%로 20%포인트 낮아졌다.

LH가 일명 '부채시계'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1년6개월 동안 LH가 줄인금융부채의 규모는 총 11조원으로 집계됐다.

금융부채와 회계상의 부채를 포함한 총 부채 총계는 136조686억원으로 작년 말(137조8천908억원) 대비 1조8천122억원 감소했다.

상반기 매출은 11조7천68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9천863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53% 늘었다.

또 이달 초 채권시장의 평가기관들이 LH 채권을 가장 안전한 공사채(AAA)로 평가하는 등 '채권 디스카운트'가 사라져 향후 3년간 채권발행에 따른 금융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LH 관계자는 "2013년 이재영 사장 취임 이후 사업 선순환 체계 구축과 조직 체질개선 등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 경영실적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대주택 공급과 낙후 지역 개발 등 공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부채감축과선순환 재무구조 유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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