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경영닥터제 성과는…"불량률 줄었다"

입력 2015-12-02 14:30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자문단과 대기업이 공동으로 협력사의 경영 혁신을 지원하는 경영닥터제가 중소기업의 불량률 등을 줄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일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경영닥터제 2015년 2기 발대식 및 1기 성과발표'에서 이런 사례를 발표했다.

에어베어링스핀들(초고속 회전체)이라는 초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알피에스는경영닥터제 도움을 받아 불량 손실액이 72.2%가 줄고 매출액은 20%가 증가하는 효과를 봤다.

이 회사는 관련 기술의 특허를 9건 이상 보유하고 상당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있지만, 생산공정에서 불량이 빈번하게 발생해 이에 따른 손실액이 누적되고 있었다. 경영닥터로 매칭된 정혁재 자문위원은 공정별로 투입수량 대비 불량품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품질관리 인력을 확보해 운영하도록 했다.

녹차 등 식음료를 제조해 주요 편의점에 납품하는 ㈜대호F&B(정지균 대표)도 경영닥터제로 재고 관리에 성공한 사례다.

이 회사는 신제품을 다양화함에 따라 재고가 늘어 현금흐름이 경색됐다. 이명진자문위원은 기업 규모보다 재고자산이 과다하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거래계약 시 최소발주수량(MOQ)을 적절히 판단해 재고자산을 축소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자문했다.

이로 인해 ㈜대호F&B는 전년보다 재고량을 25.7%나 축소해 재고자산을 상당 부분 줄였고 현금흐름이 좋아져 매출향상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낳았다.

한편 2일 발족한 2기 경영닥터제에는 현대위아[011210], LG이노텍[011070], 포스코[005490] 등 13개 대기업의 27개 협력사가 참가했다.

협력사들은 앞으로 전경련 경영자문위원, 거래 대기업의 동반성장 관계자로부터경영현황에 대한 종합진단을 받고 6개월간 월 1회 이상 현장자문을 받게 된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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