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R&D 노력 충분히 보상받는 환경만든다"

입력 2016-03-1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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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연구개발성과보고회 참석…발탁승진·포상금 25억원 지급

LG그룹이 뛰어난 성과를 거둔 연구·개발(R&D)인력을 대거 발탁 승진하고 수십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파격적인 보상을 실시했다.

LG[003550]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LG전자[066570] 서초 R&D캠퍼스에서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고 원천기술이나 제품 개발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22개연구팀에게 LG연구개발상을 시상했다고 10일 밝혔다.

LG는 수상자 중 부장급 연구원 6명을 임원급인 연구위원으로 발탁하는 등 연구책임자 11명을 발탁 승진했다.

특히 대상팀 연구 책임자에게 연구위원 승진과 함께 포상금 1억원을 지급하는등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총 25억여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이날 현장에 전시된 계열사별 70여개 R&D 결과물들을 꼼꼼히 살펴본 뒤 연구개발상을 시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구 회장은 "R&D는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철저하게 고객과시장, 그리고 사업의 관점에서 진정한 고객 가치를 위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목표를 세우고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어 "그러한 노력들이 인정받고 충분히 보상받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이후 한해도 빠짐없이 연구개발 성과보고회에 참석하고있다. R&D 인재 대상 설명회인 'LG 테크노 콘퍼런스'에도 모습을 보이는 등 차별화된 기술 개발과 우수 R&D 인재의 확보 및 육성에 남다른 관심과 의지를 보여왔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냉매를 압축·순환시키는 냉장고 컴프레서의 크기를 기존 900리터(ℓ)급 대형 모델 기준으로 60% 줄이면서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달성한LG전자 '초소형 고효율 컴프레서' 개발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화질을 더욱 극대화하는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개발한 LG디스플레이팀, 해수담수화 등 수처리 핵심 기술인 역삼투압(RO) 분리막의 물 통과량과 염분제거 성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LG화학팀등 15개팀도 상을 받았다.

계열사간 협업 등을 통해 성과를 낸 4개팀에게 특별상이, 산학협력으로 성과를낸 2개팀에게 산학협동상이 주어졌다.

LG그룹은 이번 연구개발상 수상자 6명의 발탁 승진을 포함해 R&D 및 전문 분야인재 50명을 연구위원·전문위원으로 선임했다.

연구·전문위원은 임원급 대우를 받으며 직접 R&D 및 전문 분야에서 활동을 지속 수행한다.

이번에 선임된 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 18명, LG디스플레이·LG화학[051910]각 11명, LG이노텍·LG생활건강 각 3명, LG생명과학[068870] 2명, LG하우시스·LG실트론이 각 1명 등이다.

LG의 연구·전문위원 규모는 올해 승진자를 포함해 400여명으로 늘어났다.

pdhis95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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