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8% '투잡족'…73.8%는 "부업 의사 있다"

입력 2016-06-07 11:17  

'투잡' 수입은 월평균 125만원…생활비·여가비로 사용

본업 외에 부업에 종사하는 '투잡족'이 직장인이 10명 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투잡 의사가 있는 직장인은 10명 중 7명꼴이었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1천8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8%가 현재 투잡중이라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하는 일로는 학원·과외 등 강사(12%·복수응답), PC방·카페 등 매장 운영(8.5%), 홈페이지·앱 등 프로그램 개발(7.7%), 레스토랑·카페 등 서빙(7.7%), 투자자문·컨설팅(6.8%), 문서작성·교정 등 사무(6.8%), 리서치·모티터 요원(5.1%), 우유·신문 등 배달(5.1%), 수공예 제작(5.1%), 디자인 제작·보정 작업(5.1%) 등을들었다.

투잡으로 얻는 수입은 월평균 125만원으로 집계됐다.

부수입은 주로 식비 등 필수 생활비(32.5%), 취미생활 등 여가비(22.2%), 비상금(15.4%), 적금·연금 등 저축(11.1%), 자녀 양육비(8.5%), 주식 등 투자(3.4%),부모님 용돈(1.7%) 등에 쓰였다.

투잡 사실을 회사에 공개하느냐고 묻자 87.2%는 숨기고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업무에 소홀해 보일 것 같아서(57.8%·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들었다. 사생활을 알리고 싶지 않아서(54.9%), 인사평가에 좋지 않을 것 같아서(26.5%),관련 질문을 받는 것이 귀찮아서(22.5%), 회사에서는 일에만 집중하고 싶어서(16.7%) 등의 이유도 있었다.

설문 전체 응답자에게 '투잡을 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73.8%가 '그렇다'고 밝혔다.

투잡을 하고 싶은 이유로는 월급으로는 생활이 힘들어서(55.6%·복수응답), 넉넉하게 쓰고 싶어서(33.8%), 노후 대비 및 여유자금 확보 차원(28.2%), 빚 청산·결혼자금 등 목돈마련(27.2%), 창업 등 커리어를 위한 연습(23.2%), 취미·특기를 살리기 위해(16.8%) 등을 들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