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어! 서머타임제’ 직장인 61%가 부정적

입력 2014-05-26 01:04   수정 2014-05-26 01:04

직장인 상당수가 ‘서머타임제’ 도입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넷이 직장인 1,15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2%가 ‘서머타임제’ 도입에 대해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찬성한다’는 대답은 30.2%로 절반 수준이었으며, ‘잘 모르겠다’는 8.6%였다.

# 반대하는 이유는?
‘업무 시간만 늘어날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54.8%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생체 리듬이 깨질 것 같아서’(19.5%)와 ‘과거에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13.4%)라는 이유를 꼽았다. 이외에도 ‘아침보다는 저녁형 인간이기 때문에’(4.8%), ‘생활시간이 늘면 여름철 냉방비 등 비용도 증가하기 때문에’(4.0%)라는 의견이 있었다.

# 찬성하는 이유는?
‘퇴근 후 자기 계발(취미활동)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서’(48.3%)를 가장 많이 들었으며, 다음으로 ‘업무효율이 높은 오전 시간대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서’(24.3%), ‘퇴근 후 가족(친구)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서’(11.4%), ‘출근시간이 앞당겨지면 교통도 덜 혼잡할 것 같아서’(10.0%), ‘선진 제도를 벤치마킹 하는 것이기 때문’(3.7%)이 뒤를 이었다.

# ‘서머타임제’ 도입으로 저녁시간에 여유가 생기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자기 계발’(29.4%)과 ‘운동’(27.7%)을 주로 꼽았고, ‘집에서 휴식’(17.7%)을 취하겠다는 대답도 있었다. 다음으로 ‘문화생활’(7.3%), ‘가족과 대화’(5.6%), ‘친구∙지인모임’(4.1%), ‘독서’(2.0%), ‘회사업무’(1.1%) 순이었다.

# ‘서머타임제’ 도입 시, 실제로 가장 많이 할 것 같은 일은?
‘회사업무’가 39.1%로 제일 많았다. 다음은 ‘집에서 휴식’(15.4%), ‘자기 계발’(13.6%), ‘운동’(11.2%), ‘친구∙지인모임’(8.2%), ‘가족과 대화’(4.7%), ‘문화생활’(3.9%) 순으로, 하고 싶은 일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결정적으로 ‘서머타임제’가 실효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절반이 넘는 57.9%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렇다’는 22.9%, ‘잘 모르겠다’는 19.2%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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