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회사에 들키지 않고 시술 받는다?

입력 2014-06-17 11:11   수정 2014-06-17 11:11


깊어지는 M자 이마로 남모를 스트레스에 괴로워하던 김모 씨(32)는 결국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되었다. 아직 탈모가 심각하진 않지만 윗머리도 듬성듬성 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일찌감치 시술을 결심한 것이다.

김 씨는 “아직은 아주 가까운 지인들만 알아챌 정도지만 탈모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누구에게 알리고 싶지 않다. 주변에 탈모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다가 모발이식을 받은 친구가 있어 나도 어렵지 않게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 씨가 찾은 곳은 친구의 소개로 가게 된 압구정의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초기 탈모를 가리려고 두피를 길게 떼어내는 절개식으로 시술받으면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욱 많은 거란 생각에 비절개법으로 생착율이 높은 CIT방식의 모발이식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CIT모발이식의 경우 모낭을 채취하는 부위와 심는 부위 모두 머리를 깎아내야 하기 때문에 사실 김 씨에겐 부담스러운 시술이었다. 남들에게 탈모인 것을 알리지 않고 시술받고 싶었기 때문. 그러나 CIT의 높은 생착율과 밀도, 자연스럽다는 장점 앞에 부분 삭발을 하는 것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머리가 심어질 M자 부위는 머리랄 깎지 않고 그대로 심었고 모낭을 채취한 뒷머리 일부만 밀고 시술이 진행되었다. 시술이 끝난 뒤에는 가발을 하나 사서 뒷머리 부분만 잘라내서 붙이고 다녔다.

김 씨는 “물론 눈치 챈 사람도 존재하겠지만 크게 티는 안 났다고 생각한다. 직업상 사람들을 많이 만나야 하는데, 특별한 애로사항은 없었다”고 말했다.

모발이식의 결과는 대 만족, 현재 8개월이 넘어가는 김 씨는 촘촘하게 새로 난 머리가 정말 기쁘다고 말한다. 매일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자연스러운 이마라인과 머리카락을 보는데 재미를 붙인 것이다.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CIT방식은 기존의 비절개법과는 다르게 모낭이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이 10여분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기존의 식모기가 아닌 Slit 방식의 기구를 이용해 모낭을 심음으로서 기존보다 30% 이상 향상된 밀도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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