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흰자 2개, 우유 한잔 먹으면 살 빠진다?

입력 2014-06-18 01:53   수정 2014-06-18 01:52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방법 중 하나인 적게 먹기. 

그러나 이렇게 저열량 식사를 통해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체중이 감소할수록 기초대사량도 감소하게 된다. 때문에 어느 정도 체중 감소 후에는 동일한 수준의 저열량 식사를 해도 체중이 변하지 않는 정체기에 이르기 마련.

이때 달걀흰자나 우유 등과 같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을 추가로 섭취할 경우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65mc 비만클리닉이 초기 체중의 10~11% 감량 후 4주간의 체중 변동 폭이 0.5kg 이내로 체중 감소 정체기를 맞은 여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고단백 저지방 식품을 추가로 섭취할 경우 고단백 저지방 식품을 추가로 섭취하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체중감소 폭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365mc 비만클리닉은 평균연령 25.7세의 여성42명(초기 체중 평균이 64.7Kg, 초기 체질량지수의 평균 25.2)에 대해 현재 일일 섭취량에 계란 흰자 2개와 저지방 우유 한잔(200ml)을 추가 섭취하도록 하고, 식사 끼니수가 일일 2회 이하인 경우는 가급적 끼니 수를 늘이는 방식으로, 식사 끼니수가 일일 3회 이상인 경우는 낮 동안 식간에 섭취하도록 했다.

2주후 이들의 평균 체중변화는 1.3kg으로 이전 4주간0.5kg 이내의 변동과 비교할 때 유의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고단백 저지방 식품의 추가 섭취가 이루어지지 않은 실험군과 동일 조건의 대조군 39명(평균연령 24.9세, 초기체중의 평균은65.2kg, 초기 체질량지수 평균은 25.4)의 2주후 평균 체중변화는0.4kg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험 이후 1주 동안 1kg 이상 감량된 경우를 비교해보면 실험군은 55.5% (25명)에 달하는 반면, 대조군은5.1% (2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365mc 비만클리닉 김정은 원장은 "다이어트 정체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량을 늘이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운동이 효과적이지만, 대부분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끼니수를 줄이거나 지나치게 섭취 음식량을 줄이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음식유발성발열이 높은 단백질 위주의 섭취를 조금 더 늘이도록 한 결과 오히려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며 "이는 음식유발성발열의 증가 외 음식섭취가 늘어난 것에 대한 반응으로 기초대사량의 증가도 기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 365mc)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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