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과 산모도우미, 어느 쪽이 나을까?

입력 2014-07-15 00:25  

산모 곽민경 씨. 5월이 출산예정일이다. 이번 출산이 셋째아이이고 위로 다섯 살과 두 살짜리 아이들이 있다. 곽 씨의 고민은 산후조리이다. 친정어머니나 시어머니 모두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상황.

양쪽 어머니 모두 몸이 불편하시기 때문에 설령 도와주신다고 해도 마땅히 사양을 해야 할 처지이다. 곽 씨는 아이 둘을 데리고 산후조리원을 갈지, 아니면 산모도우미를 불러서 집에서 산후조리를 할 지 걱정이 태산같다. 참고로 곽씨의 남편은 퇴근이 늦고 술을 즐기는 타입이다.

이번이 마지막 아이, 몸조리를 잘해서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곽 씨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곽 씨의 경우에는 산모도우미를 택하는 것이 나아 보인다. 물론 곽 씨의 남편이 가정적이고 시간이 자유로워서 두 아이를 돌보기에 아무 문제가 없다면 산후조리원이 나은 선택일 수 있다. 그렇지만 곽 씨가 산후조리원을 선택했을 경우, 퇴원할 때까지 남편과 아이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이들은 산후조리원을 마음대로 드나들기 힘들다.

엄마는 아이들이 보고 싶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엄마와 동생이 보고 싶게 된다. 산모도우미가 집에 와있을 경우 두 아이들도 돌봐주고 식사준비도 해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밖에 비용면에서도 산모도우미 제도가 훨씬 더 경제적이다.

아직까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산모도우미 제도는 활용하기에 따라서 무척 유용하고 편리한 산후조리방법이다. 산모도우미는 산모의 건강과 영양관리를 해주고 올바른 산후조리법과 신생아의 건강과 육아방법을 터득하고 있는 전문인이다.

사회의 핵가족화로 인하여 여성들의 사회진출 증가와 함께 출산 및 육아문제는 갈수록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의 복지증진이 절실한 요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산후조리서비스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아가랑산모도우미(www.agarangsm.com) 김수경 대표는 "출산후 산모의 몸은 출산 전과는 달리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엔 많은 무리가 따르게 됩니다.  따라서  정상적인 활동을 하기까지 산후조리 기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죠. 이 기간은 대략 6~8주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출산후 2주 정도는 필수적이며 적어도 3~4주 정도가 산모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좋고 이상적으로는 100일 정도를 산후조리기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5주 정도가 지나면 간단한 움직임을 할 수 있고 8주후엔 집안 일을 조금씩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김 대표는 또 "산모도우미는 산모와 신생아를 돌봄에 있어서 경험 많은 엄마나 이모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보살피고 산모의 가족들에게도 식사를 준비해 주는 등 가족처럼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산후조리에 이상적인 제도"라고 말한다.

다만 “산모도우미 업체를 고를 때에는 경험이 많고 믿을만한 업체를 선정해야 하고, 유축기와 좌욕기, 원적외선치료기 등 산후조리기구를 무료로 제공하는 지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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