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화장독을 조심하자!

입력 2014-07-16 01:41   수정 2014-07-16 01:40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이 다가오고 있다. 아직 공기에는 찬 기운이 남아 있지만 한층 따뜻해진 날씨 덕분에 여성들의 옷차림은 점점 가벼워지고 메이크업 또한 봄을 닮아가듯 점점 더 화사해 지고 있다.

이처럼 매년 이맘때쯤이면 많은 여성들이 봄을 맞아 화사하고 발랄한 이미지 연출을 위해 옷이나 메이크업 등에 변화를 시도한다. 이는 대학 새내기들도 마찬가지. 특히 이들에게 색조화장이나 화려한 액세서리 등은 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것들이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하지만 메이크업에 익숙하지 않은 새내기들은 지나친 메이크업을 하기 쉬워 이로 인해 부작용을 입는 경우도 적지 않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화장독'. 이는 정확한 의학적 용어나 학술적 용어는 아니지만 '화장품에 의한 피부의 이상 반응'을 통칭하는 말로 쓰인다.

화장독은 주로 화장품에 의한 피부염이나 발진, 뾰루지, 여드름 등의 염증성 피부 트러블로 나타난다. 이는 화장을 하지 않다가 자신의 피부타입을 모르는 상태에서 갑자기 화장을 하게 되면서 피부가 자극을 받아 각종 피부트러블을 일으키는 것.

때문에 화장을 처음 시작하는 새내기들은 색조화장보다는 기초에 더욱 꼼꼼하게 신경 써서 색조화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분공급은 필수! 건조한 피부에 물을 주듯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고 주기적으로 수분 에센스나 수분 크림을 발라주자.

또 자외선 차단제는 24시간 사용해서 철저하게 자외선을 차단해 주고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 침착이 많은 부위는 화이트닝 제품을 바르되 자극이 있으면 2, 3일 정도 간격을 두고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클렌징도 꼼꼼히 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완벽한 클렌징을 한다고 자극이 강한 각질 제거제나,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20대의 피부는 아직 여리기 때문에 격한 클렌징은 오히려 피부 보호막을 파괴시켜 노화를 촉진 시킬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지성피부는 젤 타입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징을, 건성피부나 예민한 피부는 오일 타입이나 크림 타입을 선택해서 클렌징을 하면 보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이제 막 20살이 된 대학 새내기들은 화장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화장을 하면 피부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게다가 처음부터 기초는 생략하고 색조화장에만 신경 쓰면 화장독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때문에 화장을 할 때에는 기초에 더욱 신경을 써서 색조 화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해요. 또 이미 화장독이 오른 경우에는 응급처치로 껍질을 벗긴 오이로 팩을 하거나, 생리식염수를 뿌린 거즈를 얹어 진정시킨 후에 전문의를 찾아가서 더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하죠”라고 덧붙였다.

20살, 모든 것이 새로운 대학 새내기들에게 화장은 호기심의 대상일 수도 있다. 하지만 20살 피부는 화장을 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도 건강하고 예쁘다. 따라서 과도한 화장으로 피부트러블을 일으켜 후회하지 말고 현재 피부를 유지하고 가꾸는데 더욱 힘쓰는 것이 현명한 것임을 기억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이선영 기자 goodluck@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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