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한 코끼리 다리 '살이 아니라 부기?'

입력 2014-07-17 06:51  

따뜻한 봄의 기운이 조금씩 몰려오는 것을 느끼면서 직장 여성들에게 고민이 하나 늘었다. 바로 겨울동안 두꺼운 옷에 안에 숨겨두었던 몸매를 드러내야 할 때가 다가왔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 찬바람에 지방을 축적해 놓은 자신의 두 다리를 내놓는 것은 무척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 직장 여성들이 많이 하는 고민이 바로 하체비만이다. 특히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두꺼워지는 듯한 종아리는 치마나 바지를 입었을 때 적나라하게 보여 더욱 신경이 쓰이는 부위이다. 매일 언덕을 오르내리는 것도 아닌데 왜 종아리만 눈에 띄게 두꺼워지는 것일까.

우리 몸의 혈액이 순환될 때 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이 발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심장부근으로 올라와야 하는데 이때 종아리 근육의 힘을 이용해서 올라온다.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말은 심장에서 출발한 혈액이 손끝부터 발끝까지 모두 힘차게 도는 것으로 혈액순환이 활발해야 부종이 생기지 않는다.

그러나 의자에 오랜 시간 가만히 앉아 있는 직장인들은 발 아래로 내려간 혈액이 다시 심장부근으로 올라오지 못해 하체 부위 혈관에서 정체현상이 일어난다. 오랜 시간 다리를 아래로 둔 채 앉아 있을 때 다리가 붓는 것이 바로 이 때문이다.

이처럼 다리가 붓는 현상은 나이가 먹을수록 심해진다. 나이를 먹을수록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 그렇다면 신체의 혈액순환을 도우며 다리 부종을 완화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다리 마사지
마사지는 신체의 혈액순환을 도와 붓기를 제거하는데 좋다. 마사지를 하기 전에 따뜻한 물에 몸을 10분정도 담근 후 몸의 긴장이 풀린 상태에서 마사지를 한다. 또한 마사지 전에 지압봉으로 발바닥 전체를 풀어준 후 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종아리를 마사지를 할 때는 발목에서 무릎까지 쓸어 올렸다가 양 손을 이용해 비틀어준다. 또한 무릎 안쪽을 손가락으로 꼭꼭 눌러주면 도움이 된다.

◆ 적당한 운동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에는 의자 등받이에 허리를 기댄 채 가슴을 펴고 무릎은 가지런히 모은 자세가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다리를 올려놓을 수 있는 풋 스툴을 책상 밑에 놓아두면 다리로 피가 쏠리는 것은 덜어주어 부종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운동이나 반복적인 동작 등은 오히려 부종을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계단오르내리기, 간단한 스트레칭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해 주고 운동량을 조금씩 늘리도록 한다.

◆ 부기 빼는 음식
호박과 팥을 삶아 하루에 3번 식전에 먹으면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며 부종 제거에 좋다.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 파래, 다시마 등의 해조류 또한 부기 예방에 탁월하다. 해조류를 먹을 때는 흐르는 물에 씻어 염분을 제거하고 먹도록 한다.

다리의 부종은 외관상으로도 보기 안 좋을 뿐 아니라 오래 방치 할 경우 정맥류로 이어져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부종을 예방하는 생활습관을 들이며 심할 경우 약물을 복용하여 부종을 없애야 한다.

부종을 줄여주는 약으로는 한림제약에서 나온 ‘안토리브 캡슐’이 있다. 포도추출물, 특히 잎을 건조하여 추출한 폴리페놀이 혈관벽의 탄성을 높여 순환작용을 돕는다. 이 외에도  신일제약 ‘베릭스캡슐’, 조아제약의 ‘비티엘라캡슐’ 등이 있다. (사진제공 : 한림제약 )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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