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나이, 손에서 알 수 있다?

입력 2014-07-24 19:59  

'여자의 나이는 손에서 알 수 있다'라는 말도 있듯, 손을 보면 나이가 어느 정도 들었는지를  가장 확연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어머니의 손을 보면 우리는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머릿속에서 생각하는 어머니의 손은 마냥 부드럽지만, 직접 피부에 와 닿는 손은 거친 경우가 많다. 양손이 거칠어질 만큼 험한 집안일을 하지 않는 요즈음에도 손이 무조건 부드럽지만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얼굴 피부에 신경을 쓰는 것만큼 손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지 않기 때문이다. 손은 다른 부위에 비해 더 자주 씻고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시간이 많다. 또한 관리에 소홀하기 쉽기 때문에 다른 부위보다 더 빨리 노화가 찾아온다.

   청결

'예쁜 손이 진짜 미인이다'라는 말도 있듯 손의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평소의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 예쁜 손을 가꾸기 위한 습관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알아본다.

손의 청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 우리 몸 전체에서 손에 가장 세균이 많기 때문에 손에 남은 세제, 오염물질이 씻겨나갈 수 있도록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좋다.

손을 잘 씻는 데 가장 중요한 핵심은 비누. 흔히 흐르는 물로 손의 세균을 씻어낼 수 있다 생각하지만 큰 오산이다. 최소 15~20초가량 비누와 물로 손을 충분히 씻고 타월로 구석구석 말려주자. 

   주부습진 예방

주부라면 누구나 한번 쯤 주부습진으로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주부습진은 피부습진의 일종으로 손의 피부가 물이나 세제 등 각종 자극물질에 장기간 접촉하면서 생기는 접촉성 피부염의 일종이다.

주부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손에 세제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물에 너무 손을 오랫동안 담구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말고 되도록 고무장갑을 착용하되 면장갑을 안에 끼는 것이 좋다.

손 무좀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손의 청결과 땀이 차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닦아 늘 청결하고 건조하게 관리한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 신사 점 추정원 부원장은 "우유나 포도주, 쌀뜨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우유, 포도주엔 화장품 원료로 자주 사용되는 AHA와 유사한 성분이 들어있다. 새로 산 우유, 포도주보다 유통기한이 며칠 지나서 조금 시큼해진 우유, 먹다 남은 포도주로 손을 씻으면 더욱 효과적이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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