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건강 이상 없다 쉽게 보면 ‘혼쭐’

입력 2014-07-26 05:13  

탈모는 한 가닥 두 가닥 머리카락이 빠지다가 어느 순간 보면 빛나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20~30대 조기탈모도 늘어 탈모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났지만 아직도 ‘내가 설마 탈모겠어?’하는 안일한 생각이나 ‘탈모 그까짓 거 신경 끄고 살면 돼지!’하는 자포자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실제로 탈모는 모발이 사라지면서 두피가 예민해질 수 있지만 특별히 건강상의 문제를 동반하지는 않는다. 육체적인 건강 면에서 보았을 때 다른 질병에 비해 위험도가 약한 것이다.

그러나 탈모의 위험은 다른 곳에 있다. 탈모가 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검고 풍성한 모발은 두피와 머리 부분을 보호해주기도 하지만 건강하고 활기찬 인상을 주기도 역할을 한다. 때문에 탈모가 진행되면 본래의 나이보다 늙어 보이기 쉬우며 이런 주변의 반응과 스스로의 자신감 상실 때문에 심하면 우울증까지 오는 경우가 많다. 건강은 육체와 정신적으로 모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태를 말하기 때문에 탈모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다.

자영업을 하는 김수근 씨(52세, 남)도 처음에 탈모를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다. 40대 후반부터 탈모가 갑작스럽게 진행되었지만 “나이가 들면 머리가 빠질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웃어넘기려고 했다. 그러나 점점 본인의 모습에 자신감을 잃고 주변의 반응이 신경 쓰여 어느 샌가 우울증을 겪고 있었던 것. 그 모습을 보던 가족들이 먼저 김 씨에게 모발이식을 권유해 결국 시술을 통해 원래 모습과 자신감을 되찾았다.

16년간 10,000건 이상 모발이식을 진행한 탑성형외과 정성일 원장은 “탈모인들의 정신적인 상실감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크다.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로 대인관계에 위축되는 등 정상생활에 피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탈모가 의심된다면 바로 전문병원을 찾아 자세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탈모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탈모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이다. 탈모의 초기부터 약물치료와 관리치료를 꾸준히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치료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되었다면 모발이식을 통해 개선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모발이식을 받고 10개월 정도 지난 김 씨도 거의 본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주변의 반응도 뜨겁다. “10년은 젊어 보인다”는 주변의 평가처럼 김 씨도 모습은 물론 10년 전의 기력도 되찾은 것처럼 활기가 넘친다.

정성일 원장은 “국내의 모발이식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다. 믿을만한 전문병원을 찾아 자세한 상담을 한 후에 자신에게 알맞은 모발이식을 시술받으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민규 기자 minkyu@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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