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운동으로 '태아비만' 예방한다?

입력 2014-07-29 03:55  

임신 중 정기적인 운동이 임산부의 몸무게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태아의 몸무게는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미국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에 따르면 산모가 임신 중 16kg 이상의 급격한 체중 증가를 보이면 태아가 향후 비만이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또한 임산부의 적절한 운동이 비만으로 발전 가능한 태아의 몸무게를 적당히 줄일 수 있다.

이 연구소에서는 랜덤으로 뽑은 84명의 산모를 운동을 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실시했다. 운동을 한 그룹의 경우 일주일에 5번, 하루에 40분씩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최소 임신 36주가 될 때까지 20주를 꾸준히 운동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그 결과 두 집단 모두 임산부의 몸무게에는 별 다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몇 주 후 태어난 태아의 몸무게 기록을 비교해 본 결과 운동을 하지 않은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들이 운동을 한 산모의 아기보다 5온스(0.141748kg)만큼 더 무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임산부의 빈혈 역시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빈혈은 태아에게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임산부가 최대한 조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혈액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혈액 농도가 옅어지고 혈액 중의 철분이 태아에게 옮겨져 부족하게 되는데 이는 철 결핍성 임산부 빈혈로 직결된다.

빈혈이 가벼울 땐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중증이 되면 현기증과 함께 움직일 때 숨이 차고 심장고동이 빨라지는 등의 각종 빈혈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러한 임산부 빈혈이 심해지면 태아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간, 전복, 생선, 계란 등 철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단, 이들 음식을 섭취할 때 비타민C를 함께 복용하면 체내 철분 흡수를 도울 수 있다. 단, 녹차나 커피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음료들은 탄닌 성분이 들어 있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 결핍성 빈혈치료제 등을 복용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제품들은 위산에 안전하며 장내에서 쉽게 가용화되어 위장관내 흡수에 좋다. 또한 기존의 철분제에서 나타날 수 있었던 위장장애나 오심 등의 부작용이 없고 특유의 비린 맛이 없어 복용하기 편리하다. (사진제공: 한림제약)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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