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볼륨 있는 '베이글녀' 되고 싶어?

입력 2014-08-04 18:15  

베이비 페이스에 글러머러스한 몸매를 완벽히 갖춘 ‘베이글녀’가 뜨고 있다. 신민아, 서우, 유이가 대표적인 베이글녀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을 보면 얼굴이 앳되어 보이면서도 서구적인 몸매를 갖추고 있어, 남녀 모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베이글녀의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S라인을 만드는 가슴이다. 동안이라도 가슴이 밋밋하면 빈약해 보일 뿐이다. 가슴 볼륨은 타고 태어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꾸준한 마사지와 운동을 통해 가슴 탄력과 모양을 바로 잡아준다면 충분히 볼륨감 넘치는 가슴을 능가하는 예쁜 가슴을 만들 수 있다.
 
가슴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평소 구부정한 자세를 고쳐줘야 한다. 가슴을 움츠리고 있으면 이를 지탱하고 있는 대흉근의 근육이 퇴화되어 가슴이 처지기 때문이다. 가슴이 처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드랑이 부근부터 작게 원을 그리며 가슴 주변을 둥글게 마사해주고 가슴이 퍼진 경우라면 겨드랑이 바깥쪽부터 가슴 안쪽으로 쓸어 모아준다.
 
티셔츠를 입었을 때 클리비지 라인이 드러나길 원한다면 아령을 이용해 운동을 해보자. 양쪽 팔을 벌려 어깨 높이로 아령을 올린 후 천천히 가슴 앞쪽으로 두 팔을 모아준 뒤 다시 천천히 바깥쪽으로 펴주는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해준다. 아령이 없다면 생수병도 상관없다.
 
가슴에 맞는 브래지어를 착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가슴 형태와 맞지 않는 브래지어는 모양을 변형시키고 처지게 해 가슴 라인을 망가뜨린다. 브래지어를 선택할 때는 가슴 크기와 피부 탄력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
 
일단 브래지어 컵 사이즈는 가슴 크기에 맞는 것이 좋다. 가슴보다 작은 컵을 착용하면 가슴이 짓눌려 모양이 옆으로 퍼지고 가슴이 브래지어 밖으로 빠져 나와 와이어에 눌리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가슴이 짓눌려 모양이 변할 뿐 아니라 건강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가슴 크기가 작아 콤플렉스를 느끼고 있다면 이 같은 관리만으로는 여전히 불만족스러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가슴 확대 수술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최근에는 코히시브젤 보형물을 이용한 내시경 가슴확대술이 선호 추세다.”며 “코히시브젤은 FDA의 승인을 받을 만큼 안전하면서 촉감이 부드럽고, 내시경을 통해 최소 절개만으로 정밀한 시술이 가능해 수술 후 통증이 현저히 적고, 회복기간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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