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병, 알고보니 여자들이 더 많다?

입력 2014-08-06 11:35  

“병원 좀 다녀오겠습니다” 아플 때 병원을 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진단을 받고 아픈 부분을 하나씩 고쳐나가는 것이 다시 건강해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다.

그러나 가끔 “어디가 아프니?”라고 물었을 때 대답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다. 또는 아파도 병원을 가지 않고 혼자 끙끙되는 경우가 있으니 다름 아닌 ‘항문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을 꼽을 수 있다.

항문이라는 부위가 다른 사람에게 말하기 민망한 부위이긴 하지만 사실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대변을 해결하는 데 있어서 항문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항문도 항상 건강할 수는 없는 법. 항문에 이상이 생기게 될 경우 배변기능에 문제가 생길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두통을 포함, 몸 전체에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항문질환은 말하기 힘든 부분이긴 하지만 ‘국민병’이라고도 불릴 만큼 실제로 다수의 사람들이 겪는 병이다. 6월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자연분만을 제외하고 2009년 전국 입원 환자가 가장 많았던 상병으로 ‘치질’을 꼽았을 정도.

더욱 놀라운 것은 항문질환을 겪고 있는 여성 환자의 비율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특별한 사람만이 겪는 병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항문질환의 대표적 질병 ‘치질’은 어떻게 예방하는 것이 좋은지 그 방법을 알아본다.

치질은 화장실에서 신문을 다보고 나오는 사람, 화장실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뱃속에 이물하나 남김없이 다 누고 나오려는 사람,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에게 잘 생긴다. 여성은 미인에게 치질이 많이 생긴다는 말이 있을 정도.

변비와 치질을 예방하기 위해선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정해진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들이고 한번에 5분 이상 변기에 앉아있지 말아야 한다. 이와 같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선 신문이나 잡지를 들고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술은 확실히 치질에 좋지 않다. 술을 마시면 간이 부으면서 항문의 피가 간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거꾸로 역류하므로 치질이 생기며 출혈을 많이 하게 된다. 때문에 애주가들에게 치질이 많고, 술을 마시면 항문에서 피가 나오는 것이다.

꾸준히 좌욕을 하자. 좌욕은 수돗물은 약 40-42℃로 데운 후 엉덩이를 벌리면서 충분히 담근다. 항문 괄약근을 오므렸다 폈다 하며 5분 간 하는데 내치핵 경우는 3분 이내로 하고 치루인 경우는 더 오래 해도 좋다. (사진제공: 한림제약)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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