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샌들보다 더 예쁜 아쿠아 슈즈가 정답!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철과 바캉스 시즌을 맞아 섬머 슈즈가 대거 등장했다.

크록스, 젤리 슈즈, 플립플랍(조리)을 비롯한 아쿠아 슈즈가 올 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쿠아 슈즈는 여름철 물놀이,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은 물론 수상 스포츠에서 유용하게 신을 수 있는 기능성 스포츠화다.

지난 시즌까지는 기능성만 강조해 디자인성이 떨어진 제품들이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샌들 못지않게 화사한 컬러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등장해 일상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옥션의 패션잡화 홍숙 팀장은 “아쿠아 슈즈는 일반 샌들과 달리 훨씬 가볍고 유연한 재질로 만들어져 일상은 물론 휴가지에서 활동하기 편하다”며 “올해에는 아쿠아 슈즈의 소재와 디자인이 다양해져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살릴 수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 아쿠아 슈즈의 대표는 바로 나!

아쿠아슈즈를 대표하는 크록스의 인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높아지고 있다.

크록스는 장난감 신발처럼 알록달록하고 욕실 실내화처럼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특이한 제품 디자인으로 매치하기 어려웠던 지난 시즌에 비해 이번 시즌 크록스는 플랫. 슬리퍼 등 다양한 스타일로 등장해 일상에서도 무난하게 매치가 가능하다.

뿐 아니라 크록스는 유아용, 성인용이 있어 온 가족의 바캉스를 위한 ‘가족용 크록스’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 아쿠아 운동화 신고 뛰어보자~ 팔짝!

아쿠아 운동화는 단순히 운동화처럼 보이지만 기능적인 면은 더욱 우월하다.

신발이 젖어도 빨리 마르는 매시 소재로 만들어져 수중 활동을하는데 편리 할 뿐 아니라 밑바닥이 모두 고무로 만들어져 있어 미끄럼까지 방지할 수 있다.

한결 가벼운 소재인 스펀지로 만든 ‘스펀지 운동화’도 인기다. 통풍성이 좋고 가벼워 활동하기에 편하며 더운 여름날 조깅화로 애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 여름의 스테디셀러 젤리 슈즈

고무소재로 만들어진 젤리 슈즈는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르고 물이 잘 빠져 통기성이 높아 장마철 물놀이에도 보송보송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올 여름 선보인 젤리 슈즈는 그 동안 슬리퍼 스타일이 아닌 하이힐, 웨지힐 등 최신 유행 스타일로 디자인돼 이것 하나만으로도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 슬리퍼의 진화는 계속된다!

슬리퍼는 통풍이 잘 되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간혹 무성의한 차림으로 오해를 살 수 있다. 하지만올 여름 이런 오해를 한방에 없애는 평범하지 않은 슬리퍼들이 패션계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굽이 높은 웨지 스타일의 등장은 각선미를 돋보이게 만들어 키가 작은 여성들에게 인기 만점이며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주어 간편한 복장에도 슬리퍼 하나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패션팀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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