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수욕장 날씨, 미리 알 수 있다?

[김희정 기자] 휴가철, 부푼 기대를 안고 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났다가 낭패를 본 경험이 있는가? 앞으로는 해당 목적지의 해수욕장 날씨를 미리 점쳐볼 수 있게 됐다.

기상청은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대해 다양한 기상정보(기상예보+생활기상지수+수온·파고 실황)를 담은 ‘해수욕장 상세 날씨 서비스’를 해수욕장 관계자와 시·군 지자체에 7월16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7월23일경부터는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제공할 계획.

이번 해수욕장 날씨 서비스는 기존의 해수욕장 예보(날씨, 강수량, 기온 등)를 비롯해, 실제 해수욕에 필요한 수온, 파고, 일출·일몰, 조석 정보는 물론 자외선지수, 열지수 등 생활기상지수를 포함해 물놀이와 여가 활동에 필요한 각종 기상정보를 융합해서 보여준다.

향후 기상청은 기상정보가 융합된 해수욕장 날씨 서비스 개발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생활기상정보에 대한 서비스와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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