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인생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입력 2014-08-21 04:59  

[라이프팀] 미스코리아의 미 하현정이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눈을 살짝 찝었다면서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하현정은 이날 방송에서 "평소 돌출된 눈이 콤플렉스였다"며 "고교 시절 눈만 살짝 찝었다"라고 밝혔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원장은 "하현정이 말한 눈을 찝는 수술은 매몰법에 해당된다"며 "매몰법은 눈꺼풀에 절개 창을 내지 않고 구멍 몇 개를 통해서 수술하는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매몰법은 눈꺼풀이 얇고 지방이 적은 눈에 주로 적용되는 수술법으로 눈꺼풀 안쪽의 피하 지방을 제거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두꺼운 눈꺼풀을 교정하는 데에는 적합하지 않다.

하현정과 같이 눈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시술을 통해서 자신감을 회복하곤 한다. 쌍꺼풀이 있는 눈은 세련되고 강직한 인상을 줄 수 있지만 눈이 처지거나 지방이 많으면 상대방에게 어리버리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취업 준비생인 김미연(가명, 25세) 씨도 쌍꺼풀이 없는 눈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 중 한 명이다. 김 씨는 "피겨선수 김연아와 가수 가인과 같이 쌍꺼풀이 없는 눈이 매력적으로 보일 때도 있다. 그러나 막상 면접을 보거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쌍꺼풀 없는 눈이 상대방에게 우유부단하고 맹한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 씨는 "정말 원하는 직장이 있어서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면접 때문에 떨어지고 싶지 않다. 그래서 결국 쌍꺼풀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고백했다.

김수신 원장은 "겨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쌍꺼풀 수술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눈꺼풀이 얇은 사람은 매몰법으로 간단하게 시술할 수 있으나 눈에 지방이 많은 사람들은 절개법을 이용해 시술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눈의 길이가 짧거나 눈 사이가 먼 경우, 눈 꼬리가 올라간 경우에는 앞트임과 뒤트임을 이용해 큰 눈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나 큰 눈이 좋다고 무턱대고 시술을 시행하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의와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수술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요즘 사람들은 좀 더 세련되고 당당한 이미지를 갖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결심하곤 한다. 지나친 성형 수술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성형을 통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플러스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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