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女 립스틱과 영양크림 사용량, 서양女 절반수준으로 밝혀져…

입력 2014-08-26 10:00   수정 2014-08-26 10:00

[이진 기자] 우리나라 여성의 대표적 화장품인 ‘립스틱’과 ‘영양크림’의 사용량이 서양 여성에 비하여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정청이 20~30대의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118명을 대상으로 립스틱과 영양크림의 사용량을 2주간 실측 집계한 결과다.

식약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여성의 립스틱 일일 평균 사용 횟수는 1.8회, 한 번에 사용되는 양은 7.9mg으로 일일 총 사용량은 13.7mg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유럽은 한번에 10mg, 하루에 4회로 총 40mg을 사용하며 미국은 한번에 10mg, 하루에 2.4회로 총 24mg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결과로 분석해보면 우리나라 여성들은 하루에 립스틱을 40mg을 사용하는 유럽 여성에 비해서는 약 1/3 정도 수준이며 하루에 24mg을 사용하는 미국 여성에 비해서는 약 1/2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영양크림의 경우 일일 평균 사용 횟수는 1.7 회이며 한 번에 사용되는 양은 527mg, 일일 총 사용량은 852mg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 평균 1600mg을 사용하는 유럽 여성에 비해서는 약 1/2 수준이며 하루 평균 2050mg을 바르는 미국 여성에 비해서는 약 2/5 정도에 해당된다.

또한 식약청은 2009년 서울·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20·30대 여성 1,017명을 대상으로 기초화장품, 기능성화장품, 색조화장품 등의 사용 실태를 설문한 바 있다.


기초화장품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킨, 로션, 에센스, 영양크림, 아이크림 등 기초화장품의 경우 조사 대상자 75% 이상이 기초 화장품을 매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답했다. 특히 스킨과 로션은 하루 2회 정도 사용하며 기초제품을 꼼꼼하게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제 등 기능성화장품의 조사 결과는 응답자 50% 정도가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는 비율이 84%로 가장 높았다. 이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이유에 대한 응답 1위로 집계된 기미 주근깨를 걱정하는 특성이 사용행태에 반영 된 것으로 분석된다.

색조화장품의 경우에는 다른 제품에 비해 립글로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81%로 가장 높았으며 눈화장용 제품 중에는 마스카라를 사용하고 있는 응답자가 63%로 가장 높게 집계 됐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화장품의 기능성 및 위해성 평가시 대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여성 화장품 사용 현황 결과와 화장품 위해성 평가방법을 소개하는 홍보책자를 만들어 화장품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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