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女, 병원갈 때는 '생얼'로 가세요!

입력 2014-09-02 00:42  

[라이프팀] 임신을 하게 되면 행복감과 동시에 두려움을 느끼는 여성들이 많다. 2세에 대한 동경과 출산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기에 또 한 가지. 임신 중 몸의 변화를 겪게 되는 여성은 임신 전에 비해 우울한 감정이 생길 수 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얼굴과 몸의 변화로 우울해하는 산모가 많다. 이에 임신으로 인한 갑작스런 신체변화 때문에 자신을 가꾸는 것을 포기해버리는 임신부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정신건강에 별로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친다. 임신 중이라고 해서 자신을 가꾸지 않으면 우울한 감정이 찾아와 기분이 가라앉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외출할 일이 없어도 화사한 메이크업을 하면 심리적으로 자신감이 생기고 기분전환이 되어 태아나 임신부의 건강한 임신을 도울 수 있다.
 
핑크빛 색조로 밝고 화사한 메이크업

여성에게 다행히 화장품이나 매니큐어, 향수 등은 태아에게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때문에 화장을 하거나 손톱을 꾸미는 것으로 기분전환이 가능하다면 제한 없이 가능하다.

임신 중에는 밝고 화사해 보이는 메이크업이 좋다. 임신을 하면 여성의 피부도 거칠어지기 쉬워 안색이 안 좋아 보이기 쉽기 때문이다. 핑크나 오렌지 계통의 파우더로 엶은 메이크업으로 발랄해 보이게 피부바탕을 표현한다. 루즈 파우더로 볼을 가볍게 채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화사한 메이크업은 임신부의 우울한 감정에도 도움을 주지만 임신 중 소원해지기 쉬운 부부관계도 도와준다. 임신 중에도 스스로를 긴장시키고 자신을 가꾸어 가는 모습이 남편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검진 때는 화장을 지워야 빈혈 유무 알 수 있다 

임신 중 메이크업에 별다른 제약은 없지만 정기적으로 산전관리를 하러 병원에 가거나 진통이 있는 등 출산을 하러 병원에 가는 경우는 매니큐어를 지우고 가야 한다. 짙은 화장도 마찬가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의사는 임신부의 손톱색깔이나 얼굴빛 등으로 빈혈이나 다른 이상의 조짐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임신부에게 빈혈은 흔한 증상으로 매우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부분이다.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도 이러한 빈혈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사진제공:한림제약)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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