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고 싶다면, 얼굴의 '황금비'를 찾아라!

입력 2014-08-28 14:38  

[이선영 기자] TV를 켜면 깎아 놓은 듯한 외모를 지닌 연예인들이 브라운관을 화려하게 수놓고, 거리엔 온통 V라인, S라인의 ‘얼짱’, ‘몸짱’이 넘치는 세상이다. 이처럼 성형인구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어느새 외모는 사람을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가 된 지 오래.

물론 모든 이들에게는 저마다의 취향이 있고, 유행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미(美)의 기준은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에겐 분명 공통점이 있기 마련. 그렇다면 그 공통된 기준은 무엇일까?

보통 이마와 턱까지의 얼굴을 3등분한 비율이 1:1:1이 되어야 황금비율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것은 서양인을 기준으로 측정된 것이기 때문에 한국 젊은 여성의 얼굴비율은 조금 차이가 있다. 이는 한국여성은 서양인에 비해 이마와 아래얼굴의 비율이 작기 때문.

실제로 봄성형외과 이정수 대표원장이 발표한 '한국여성의 미인얼굴과 평균얼굴의 생체계측학적 분석(2006년)'에 따르면, 미인의 특징은 얼굴이 작기보다는 평균보다 이마와 턱 부분이 짧다는 것을 의미하여 인중과 앞턱은 1:1.618의 황금비율에 가깝다고 한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신용카드의 경우 가로, 세로의 길이가 8.5cm, 5.35cm로 그 비가 1.607의 황금비율로 제작되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비율에 대한 그림을 봐도 손가락 뼈 사이, 얼굴윤곽 등에서 황금비를 발견할 수 있다.

이 논문에 의하면 사람의 얼굴에서도 황금비율을 찾을 수 있는데, 그 한 부분이 바로 인중과 앞턱의 비율이라는 것.

또한 미인대회 수상자와 연예인들의 얼굴길이를 분석한 결과도 역시 인중과 앞턱의 길이에서 이 황금비를 발견할 수 있는데, 이는 황금비율이 무의식적으로 미의 기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이 원장은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여성들이 선호하는 얼굴은 작고 갸름한 얼굴이에요. 그러나 자신의 얼굴비율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작아지길 바란다면 자칫 얼굴의 안정된 균형을 잃을 수도 있죠. 그렇게 되면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는 무조건 짧고 작은 얼굴보다는 자신의 얼굴비율에 맞는 길이가 중요하다는 것. 따라서 최근 안면윤곽수술의 트렌드 역시 무조건 작고 갸름한 얼굴에서 자신의 전체적인 얼굴비율을 고려한 조화롭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때문에 봄성형외과에서는 부정교합은 아니지만 앞턱이 나와 있는 경우, 혹은 무턱이거나 앞턱의 부위가 넓거나 긴 경우 등 턱 모양으로 인한 외모 콤플렉스로 성형수술을 받으려는 경우, 무조건 해당 부위만 교정하지 않고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에 맞춰 교정한다.

이 원장은 "봄성형외과에서는 턱 수술 시, 앞턱의 모양과 길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한 후, 이마, 가운데 얼굴, 아래 얼굴의 비를 고려하고, 아래얼굴에 해당하는 인중과 앞턱의 비율을 고려한 다음 전체적으로 황금비에 가깝도록 디자인해요"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봄성형외과의 '아래턱 균형술'은 무조건 턱을 깎는 것이 아니라 앞턱의 길이를 황금비에 가깝게 교정하고, 옆 턱을 앞턱에 맞춰 균형 있고 갸름하게 줄여주는 수술법으로 전체적인 얼굴의 균형과 크기에 맞게 턱을 작고 갸름하게 교정해 줘서 인기.

수술방법은 신경이 다치지 않도록 제거할 부위의 뼈를 두 번 커팅한 후 가운데 부분은 버리고 잘려진 뼈의 끝부분을 아래턱과 연결. 이때 정상교합에서 턱이 나온 '주걱턱'인 경우 나온 턱을 뒤로 빼서 고정시키고, 턱이 없는 '무턱'은 앞으로 빼서 고정시킨다.

따라서 보통 턱 수술의 경우 턱의 아래수분을 커팅한 후 잘라버려 근육이 붙어야 할 자리가 없어지면서 근육과 피부가 아래로 쳐져 1cm를 줄여도 2.5~5mm정도 밖에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없지만 아래턱 균형술은 가운데 뼈 부분을 버림으로써 뼈를 잘라낸 만큼 길이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견인기구 및 수술용 톱을 이용해 신경선 1mm까지의 근접 절골이 가능해 보다 세밀한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경계부위가 만져지지 않는 등 수술한 티가 나지 않음은 물론 수술 중 출혈이 적어 피호스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도 있다.

이 원장은 "성형은 남을 위한 것도 아니고 무조건 유명 연예인과 똑같이 되고자 하는 것도 옳지 않아요. 따라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얼굴에 맞는 황금비를 찾아 수술을 감행해야 이미지 개선 및 자신감 회복이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죠”라고 덧붙여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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