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쟁이문어 파울 후계자 등장 ‘유로2012 우승팀을 알려줘!’

[스포츠팀] 점쟁이 문어 파울의 후계자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26일 수조 속에서 생을 마감한 남아공 월드컵 점쟁이 문어 파울의 후계자로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출신 문어가 지명됐다. AP통신과 BBC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오버하우젠 해양생물관 관계자의 말을 빌어 2012년 열릴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에 맞춰 파울의 후계자를 키우고 있으며 다음 주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에서 온 후계자 문어는 ‘파울’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을 것이지만 원조 ‘파울’만큼 예지력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원조 ‘파울’은 지난 남아공 월드컵대회때 독일팀의 경기결과 7경기를 모두 정확히 예상했다.

한편 원조 ‘파울’의 죽음이 알려지자 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디에고 마라도나는 트위터를 통해 “점쟁이 문어가 죽어 기쁘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원조 ‘파울’이 예언한대로 독일에 0-4 참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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