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여름보다 겨울에 인기가 높은 이유?

입력 2014-09-20 22:54  

[라이프팀]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이상하게도 남성들의 모발이식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모발이식 전문병원에서도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겨울을 성수기로 여긴다.

사실 겨울에 모발이식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여름에 시술받는 것을 기피하기 때문이다. 여름 휴가기간에는 모발이식 환자가 다소 늘어나긴 하지만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행여 땀 등으로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겨 모발이식 결과가 좋지 않고 불편하진 않을까 고민하는 것이다.

‘모발이식 여름이 불리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의사들은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두피는 세균에 대한 면역력이 높은 부위로 염증이나 불편을 겪을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큰 차이는 없지만 그래도 겨울에 모발이식이 인기를 얻는 이유도 있다. 건조한 날씨 덕분에 땀에 대한 걱정도 없을 뿐 아니라 수술 후 이식부위를 가리는 모자를 쓰는 것도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 모르게 시술받기 원하는 사람은 특별히 겨울을 선호하기도 한다.

모발이식을 고민하고 있다면 단순히 계절만 고민해서는 안 된다. 모발이식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시술받는 시술법에 대해서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만족하려면 자신에게 맞는 시술 선택해야’

포헤어모발이식센터 이규호 원장은 “모발이식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절개방식이나 이식하는 방식까지 다양해지고 있다.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므로 자세히 살펴보고 결정하는 것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시술되는 절개식은 한 번에 많은 양을 이식받아야 하는 환자에게 알맞은 시술이다. 두피를 절개하여 모낭을 분리·이식하는 방식으로 공여부의 크기와 절개한 두피에 따라 충분한 양의 모낭을 얻을 수 있으며 생착율도 비절개식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절개식의 경우 공여부에 미세한 흉터가 남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비절개식 모발이식술은 일명 ‘다이렉트 식모술’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공여부에서 모낭을 직접 채취해 이식을 진행하게 된다. 흉터가 남지 않고 깔끔하게 모낭채취가 가능하지만 절개식에 비해 채취할 수 있는 모낭의 양이 적기 때문에 다량의 모발이식이 어렵고 생착율이 비교적 낮다.

최근에는 CIT모발이식술 같은 선진기술도 도입되어 눈길을 끈다. 비절개식인 CIT모발이식술은 모낭의 채취와 이식을 동시에 진행하여 생착율을 95% 이상으로 크게 높였다. 다량의 모발이식은 물론 식모기가 아닌 자체 고안한 슬릿을 사용하여 모낭을 심기 때문에 실제 모발과 비슷한 밀도로 결과가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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