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 男 '빼빼로만으로는 부족하다' 싶을때

[이유미 기자] 어느새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면서 연인들 사이에 특별한 기념일로 자리 잡은 11월11일 빼빼로 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젊은이들 사이에 문화적 트렌드처럼 자리 잡은 이 날을 위해 커플들은 연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인상적인 선물을 하거나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사람을 위한 고백의 선물을 고민한다. 온갖 선물이 난무하는 기념일에 남다른 센스를 발휘하고 싶다면 커플링을 눈여겨보자.

커플링은 상대의 취향을 잘 몰라도 비교적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격대 별로 다양한 디자인들이 있어 연령대와 개개인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미니골드 마케팅팀 서미경 차장은 “커플뿐 아니라 솔로들의 고백용으로도 인기 만점이라 이맘때쯤 커플링 매출이 20% 증가한다”며 “10대와 20대는 사랑스럽고 발랄한 디자인을 선호하며 30대 이상은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지금부터 나의 연인인 그 혹은 그녀를 빼빼로 데이 기념일을 맞이해 기쁘게 만들어줄 다양한 커플링을 살펴본다.


미니골드의 루모르 커플링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리드미컬한 웨이브라인은 손가락을 부드럽게 감싸는 듯하다. 남성과 여성의 커플링 디자인은 같지만 여성의 커플링에는 큐빅을 박아 포인트를 주고 있다.

또한 이 브랜드의 에떼르네스 아모르 제니엘 커플링은 심플한 것 같으면서 디테일이 들어가 있다. 메인 스톤을 감싸듯 부드러운 곡선이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는 화이트골드 웨딩 커플링이다.

심플하고 깔끔한 스타일보다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연인들에게는 월트디즈니주얼리의 프론미키 커플링이 제격이다.

커플링을 함께 맞춰야 미키가 완성되는 반쪽 커플링 디자인으로 많은 커플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또한 다이아몬드가 깔끔하게 세팅되어 깜찍하면서도 포인트를 준다.

반면 캐릭터가 드러나는 반지가 부담스럽다면 심플한 디자인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월트디즈니주얼리의 리엔미키 커플링은 깔끔한 실버 반지 속에 작은 큐빅과 미키 아이콘이 숨겨져 있어 트렌디하면서 깔끔하다.

커플링 고를 시 Tip

커플링을 구매하기에 앞서 사이즈 측정은 중요한데 아침과 오후에 측정한 사이즈가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오후에 재는 것이 좋다.

종이를 길게 자른 이후 반지를 착용할 손가락의 마디에 타이트하게 감은 다음 끝 부분을 펜으로 표시한 뒤 이 길이를 측정표에 대입해 반지 호수를 정하면 된다. (사진제공: 미니골드, 월트디즈니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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