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플래너는 과연, 어디에서 결혼할까?

[라이프팀] 실제 웨딩플래너의 결혼식이 궁금하다?

사이버웨딩박람회를 운영 중인 웨딩컨설팅 그녀들의 결혼의 경우 상당수의 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자연스레 많은 신랑신부들의 결혼 준비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때 웨딩플래너의 절대적인 노하우가 도움이 된다.

웨딩플래너 이경희(33)씨는 11월20일 3시 프리마호텔에서 신랑 우영균(33)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 달에 평균 20쌍의 결혼을 도와주는 웨딩플래너 이씨는 웨딩관련 업체를 꿰뚫고 있을 터. 그의 웨딩준비 스토리를 따라가 보자.

먼저 그는 하객들을 맞이할 웨딩홀로 프리마호텔을 선택했다. 이는 하객들 중에서도 친지 분들이나 어른들을 배려하기 위함이라고. 그러나 꼭 어른들만을 위한 생각은 아니다. 젊은 세대들도 갈비탕을 선호하는 추세를 감안한 것. 무엇보다 프리마호텔의 갈비탕은 인기 만점 메뉴로 소문이 나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웨딩사진은 앤드스튜디오를 선택했다. 웨딩컨설팅과 거래를 많이 하지 않는 곳으로, 신랑신부가 하고 싶은 말을 작품집처럼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 사진 한 장을 찍을 때마다 화보촬영을 연상하게 한다.

결혼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는 ‘레노바티오’를 선택했다. 가격대는  수입드레스를 능가하는 수준이지만, 대표의 입체 패턴으로 직접 제작한 만큼 고객의 컴플레인도 단 한 번 없을 만큼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메이크업은 포레스타를 선택했다. 결혼식 당일 공장에서 물건 찍어 내듯 고객이 20~30 쌍정도 되는 곳은 제외시켰다. 주인공이 30명인 곳보다는 내가 주인공이 되는 것이 좋다는 판단에서다.

그녀들의 결혼 이경희 웨딩플래너는 요즘 가격경쟁에 모든 업체가 힘들어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고객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고. 인생 최대의 파티인 결혼식을 엉터리로 준비하는 일은 없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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