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2차전에서 8강 확정 vs 자신감 생겼다” 경기전부터 긴장감 팽팽

입력 2014-10-15 14:05  

[스포츠팀] ‘아시아의 맹주’ 대한민국과 호주가 각각 첫경기를 무난하게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다음 관심이 한국과 호주의 맞대결로 모아지고 있다.

1월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약체’ 인도와의 첫 경기에서 호주는 팀 케이힐과 키웰등 슈퍼스타들을 앞에 내세우고 4골의 소나기골을 쏟아부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어진 1월11일 새벽 카타르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 첫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역시 1명이 퇴장당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구자철(제주)의 연속골에 힘입어 바레인에 2-1로 승리했다.

한국과 호주는 승점 3점씩 똑같이 가져온 가운데 호주가 골득실차에서 앞서면서 1위로 올라섰다. 이에 1월14일 벌어질 1,2위간의 싸움인 2차전 대한민국vs호주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패하게 될 경우 다른 경기의 결과를 보며 ‘경우의수’를 따져야 하기 때문에 양팀은 경우의 수 없이 아시안컵 8강으로 직행하기 위해 2차전에서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바레인과의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어느 팀이든 2차전에서 8강진출을 확정짓고 싶어할 것이다”라며 “호주전은 많은 준비를 해왔다. 우리 선수들이 호주전에서 8강행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믿는다” 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2차전에서 한국과 맞붙을 호주의 홀거 오직 대표팀 감독은 인도와의 경기 후 “어떤 대회도 출발이 중요한데 우리는 출발이 좋다. 우리는 기술적으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며 “오늘 승리로 다음 경기인 한국전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한국전을 임하는 각오를 던지기도 했다.

한편 8강행 티켓의 향방을 좌우할 대한민국과 호주의 C조 조별예선 2차전은 1월14일 오후 10시15분 카타르 알 가라파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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