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수술 가격보다 궁금한, 광대뼈 축소술

입력 2014-10-27 06:46  

[라이프팀] 광대뼈는 얼굴 윤곽 중 입체감이 가장 큰 부위 중 하나다. 앞과 옆으로 툭 튀어나온 광대뼈는 얼굴을 커 보이게 할뿐만 아니라, 강하고 드센 이미지를 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광대뼈를 모두 없앤다면 ‘예쁜’ 얼굴이 될 수 있을까? 

광대뼈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안면윤곽수술 전문의 유상욱 원장(그랜드성형외과)에게 들어봤다. 

Q. 광대뼈, 얼굴 크고 나이 들어 보이게 한다?

A.  광대뼈는 전체적인 인상을 좌우하는 부분인 동시에 입체감이 강한 부위로 너무 튀어나와도, 또는 너무 밋밋해도 아름다울 수 없는 부위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코가 낮고 상대적으로 눈과 광대뼈가 돌출돼 있으며, 얼굴이 편평하고 좌우로 넓은 얼굴형을 갖는다.

보통 광대가 두드러져 강해 보이는 얼굴은 앞과 옆 광대가 모두 발달한 경우다. 이 중 인상이 억세 보이는 부위는 옆 광대에 해당하며, 오히려 자연스럽게 튀어나온 앞 광대는 동안 얼굴의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고현정, 박예진, 이하늬 등이 살짝 나온 앞 광대로 인해 광대가 아름다운 대표적인 연예인이라 할 수 있다.

Q. 광대뼈, 외국인도 싫어한다?

A.  서양인은 코가 앞으로 돌출돼 있고 눈과 광대뼈가 상대적으로 들어가 있어 안면골격이 전후 상하로 길고 좁은 얼굴형을 갖는다. 이러한 서양인들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얼굴형은 바로 각진 얼굴 선, 광대뼈 등 에스닉한 골격이 있는 얼굴이다.

이에 대해 유상욱 원장은 “이러한 현상은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시각차에서 온다. 국내에서는 눈·코·입의 생김새를 따지는 반면, 서양인들은 광대뼈나 턱선, 어깨선 등 신체의 골격과 그에 어울리는 전체적인 라인을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서양에서는 가는 눈, 낮은 코, 광대뼈 등 전형적인 북방형 동양미인들이 대거 미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서양인의 얼굴형을 미인이라 생각하는 것처럼 서양인 또한 그들과는 다른 생김의 동양인의 이미지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한 이유일 것이다.


Q. 광대축소 수술을 받으면 골다공증에 걸린다?

A.  안면윤곽수술을 통해 절제되는 얼굴뼈는 교합 이상이나 미용상 모양을 다듬기 위한 최소량으로, 뼈의 강도 자체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또한 정밀하고 복합적인 사전 계측 이후 얼굴뼈 절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얼굴뼈를 깎았다고 해서 골다공증이 오는 것은 아니다.

Q. 광대뼈 수술은 위험해서 죽을 수도 있다?

A.  최근 광대뼈 수술 시 시행되는 전신마취의 안전성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전신마취라고 해서 무조건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 마취 기술과 약물의 발달로 전신마취의 안전성은 상당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걱정 된다면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환자의 응급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전문병원에서 시술받기를 권한다. 

또한 광대뼈 수술과 같은 ‘안면윤곽수술’은 얼굴뼈는 물론 근육이나 신경 등을 민감하게 다루는 난해한 수술인 만큼 여러 사항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수술을 결정했다면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안전장비나 전문장비가 있는지, 안면윤곽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문의인지 등을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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