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씹기도 힘든 주걱턱, 양악수술 필요하다

입력 2014-10-29 02:10  

[라이프팀] 주걱턱은 개성을 나타내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러나 주걱턱의 상태가 심하다면 음식을 씹는 것도 힘들 뿐 아니라 심한 콤플렉스로 작용하기 쉽고 이런 현상은 나아가서 대인기피증까지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심한 주걱턱의 경우에는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을 한 후 교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걱턱은 하악골 전체의 크기는 정상이고 위, 아래 치아를 맞물리게 입을 다물었을 때 치열상태가 정상이고 교합에도 이상이 없는데 턱끝 부분만 과도하게 발육한 '턱끝비대증'과 아래턱이 턱 끝부분만 나온 것이 아니라 아랫턱뼈(하악골)의 지나친 성장으로 인하여 아랫니가 윗니보다 앞으로 위치하는 경우인 부정교합이 생기는 '하악전돌증'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걱턱은 모두 같은 것 같지만 턱끝이 긴 턱끝비대증, 부정교합 하악전돌증, 정상교합 하악전돌증으로 나뉘어진다.

"약간 긴 내 턱도 과연 주걱턱일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주걱턱 역시 스스로 진단하는 방법이 있다.

주걱턱 자가진단법
1.  정면에서 보았을 때 턱이 길고 얼굴 전체가 길다.
2.  옆 턱선이 길어서 턱이 길어 보인다.
3.  아래턱이 앞으로 돌출되어 강한 인상을 준다.
4.  아랫입술이 윗입술보다 더 앞으로 나와 있다.
5. 얼굴 중간부분, 특히 코 주위가 들어가서 전체적으로 접시형의 얼굴이다.
6. 아래 앞니가 위 앞니보다 더 앞으로 나와 있고 아래치아가 위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7.  치열과 교합은 정상으로 보인다.

턱끝비대증은 단순히 턱끝 부분의 뼈가 과성장 해서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나치게 성장한 부분의 2단 수평절골술을 통해 길이를 줄이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는 샌드위치수술로 알려져 있으며 치열교정은 필요하지 않다.

부정교합 하악전돌증은 턱뼈의 위치가 정상 위치를 벗어나 앞으로 돌출되어 발생하는 것이다. 따라서 잘못된 위치로 앞으로 나와 있는 하악골을 턱교정수술을 통해 정상 위치인 뒤로 밀어 넣게 되는데 수술전 정밀검사에서 계획된 만큼을 정확히 후퇴시키면 된다.

정상교합 하악전돌증은 치열과 교합이 정상 비슷하게 보이지만 겉모습은 부정교합 하악전돌증과 똑같이 주걱턱인 정상교합 하악전돌증은 비정상적으로 앞으로 나온 상악골과 하악골 모두 정상위치인 뒤로 넣어주어야 한다.  
 
안면윤곽성형 전문의 하범준 원장은 “정상교합 하악전돌증은 반드시 상악골과 하악골을 움직이는 양악턱교정수술이 필요합니다. 정상교합 하악전돌증의 치아교합은 수술전에는 정상적이었지만 양악수술로 구강구조가 변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의 치열교정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 기간은 부정교합 하악전돌증에 비하여 훨씬 짧아서 6개월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라고 말한다.

하범준 원장은 또 "주걱턱은 아래턱 자체가 앞으로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즉 치아만 돌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잇몸뼈를 비롯한 아래턱뼈 전부가 돌출되어 있는 것입니다. 즉 아래치아들은 오히려 정상보다 뒤로 들어가 있는 경우입니다. 아래턱뼈가 전방으로 돌출되어 있기 때문에 윗치아와 만나기 위한 보상작용으로 아래치아는 뒤로 밀려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치과 교정치료를 한다면 치아만을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턱뼈 자체가 돌출되어 있는 주걱턱의 경우는 치아교정만으로는 치료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주걱턱 교정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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