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소요사태, 식량난 심각성 증명…군당국 긴장고조 대비

입력 2014-10-30 04:25  

[라이프팀] 매년 식량사정이 좋지 않았던 북한에서 끼니를 제때 먹지 못하고 작업중이던 간부에 의해 소요사태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11일 YTN이 전했다.

이번 사태는 북한 채광현장에 투입된 군부대 인원들이 밥을 굶어가며 일하는 것에 작업거부 의사를 밝히고 항의하는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 시위는 일부 장교들이 주축이 되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에서 파견된 부대에 의해 시위는 진압되었으나 부대 간의 충돌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시위는 500~600명 정도의 인원이 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본 사태를 선동한 북한군 장교들은 반란죄를 명목으로 모두 처벌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식량체계는 민간인보다 군 위주로 편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이 군 간부라는 점이 북한의 식량난에 대한 심각성을 조심스레 예측하게 만들었다.

이에 우리나라 군 당국에서도 북한의 군사적 긴장고조에 대비하여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북측의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4월 15일을 전후해 서해 대청도와 소청도 상륙작전을 위해 백령도에서 가까운 북한 해군기지를 구축하고 특수전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이에 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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