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심은아 아들' 김민상, 유승호 이을 '잘 자란 아역스타' 등극

입력 2014-10-31 10:12  

[연예팀] 아역배우 출신 김민상이 영화 '평양성'으로 돌아왔다.

김민상은 1997년 심은하와 이병헌이 출연한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에서 심의하의 아들 '준이'역을 맡았던 아역 출신 배우다. 똘망똘망한 꼬마였던 여섯살 꼬마 얼굴과는 달리 지금은 훈훈한 남성의 포스를 풍기며 스크린에 얼굴을 비췄다.

영화 '평양성'에서 김민상은 '황살벌'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거시기'로부터 전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전수받는 캐릭터 '머시기'로 출연한다. 전장에서 전투를 두려워하는 여린 모습으로 여심을 자극하는 '평양성'의 비장의 캐릭터다.

수많은 소년 병사들 중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평양성 전투에 투입되는 소년 병사 '머시기'로 낙점된 김민상은 이준익 감독 눈에도 "무엇이든지 흡수하는 도화지같은 배우"라는 칭찬을 들었을 정도로 연기에 열정이 가득한 배우다.

김민상은 "'평양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첫 성인 연기를 펼칠 수 있어서 너무 감회가 새롭다"며 "사극은 처음인데 사극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라며 첫 영화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역 연기자로 활약한 김민상은 드라마 '커피하우스'와 영화 '평양성'으로 각각 브라운관, 스크린 신고식을 치르며 장근석, 유승호 등 잘 자란 아역스타들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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