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의혹' 김경준 누나 에리카김 '돌연' 자진입국 '왜?'

입력 2014-11-13 20:40  

[라이프팀] 17대 대선 최대 변수였던 'BBK 의혹'의 핵심인물이었던 김경준의 누나 에리카김씨가 돌연 자진입국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동렬 부장검사)는 그동안 기소중지 상태였던 에리카 김씨가 25일 미국에서 입국해 26~27일 이틀간 소환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에리카김은 동생 김씨의 횡령 사건의 공범 혐의를 조사받았고, BBK가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소유인 것처럼 계약서를 꾸미고 이 내용을 언론에 폭로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도 조사받았다.

당시 미국 시민권자였던 에리카김씨가 입국하지 않자 검찰은 일단 기소중지해 놓은 상태였다가, 이번 자진 입국을 하면서 검찰 수사가 재개됐다. 검찰은 김씨가 자진 입국한 만큼 출국정지 조치는 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BBK 사건은 이명박 대통령 후보가 옵셔널벤처스의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주된 내용이었다. 투자신문사인 BBK는 옵셔널벤처스의 전신 격인 회사였다. 이 주가조작 과정에 이 후보가 대표였던 LKe 뱅크 계좌가 활용된 점 등을 들어 당시 대통합민주신당(현 민주당)은 이 후보가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면서 검찰에 고발했다.

당시 김씨 남매는 "BBK가 이 후보 소유임을 입증하는 자료"라면서 한글 계약서까지 검찰에 제출했지만 검찰 조사에서 BBK는 김씨 소유로 판명됐고, 한글 계약서도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김경준씨는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이 확정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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