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과거 글, 훈훈한 감동 역시 '국민 MC'

입력 2014-11-13 18:16  

[연예팀] ‘국민 MC’ 유재석이 과거에 썼던 어머니에 대한 글이 뒤늦게 알려져 온라인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유재석의 행복한 과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게시물에는 유재석이 어린 시절 여유롭지 않은 가정형편 덕에 어머님이 학교에서 청소를 해야 했던 가슴 아픈 경험담을 적은 것으로 초등학교 6학년 당시 반장이 되었고, 유재석의 어머니는 육성회비 기부를 해야 했다. 하지만 돈이 없었던 어머니는 기부금 대신 청소를 한 것.

이 글은 유재석이 잡지 ‘좋은 친구’(2004년 폐간)에 ‘청소하는 반장 어머니’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글로 알려졌다.

유재석은 “(기부금 대신 청소를 했다는)사실을 알고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라고 당시의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하며 “어머니 사랑해요”라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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