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식량난에 '식인인간' 괴소문…굶어죽는 꽃제비들 잡혀먹기까지해

입력 2014-11-14 01:55  

[민경자 기자] 북한의 극심한 식량난에 결국 '식인인간'설까지 돌면서 분위기가 살벌해지고 있다.

2월28일 "'식인 인간'이 나타나 이른바 '꽃제비'들을 잡아먹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대북매체인 자유북한방송이 전했다.

황해북도 사리원과 남포시 강서구역 일대에서 일어나는 이 끔찍한 소문은 남포시 항구구역 어호리 우산장 일대에서도 일어났다.
 
2010년 10월 3명의 꽃제비들이 식인인간에 의해 비참하게 죽었다는 얘기가 떠돌고 있는 것.
이에 자유북한 방송은 "90년대 중반처럼 북한사회가 식량난으로 최악의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15년만에 다시 등장한 '식인인간' 소문은 1995년에서 1996년쯤 북한에서 식량난으로 인한 굶주림과 혼란 속에서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고 실제로 여러 지역에서 사람을 잡아먹은 범죄자들이 공개사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 소식을 듣고 충격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네티즌은 "얼마나 굶주렸으면 저런 짓을 할 생각을 할까",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라는 의견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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