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무턱대고 스테로이드연고 썼다간 낭패… 체질개선이 중요

입력 2014-11-19 01:47  

[임수정 기자] 어느새 날씨가 서서히 풀리면서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하다. 그러나 예쁜 꽃이 만발한 따뜻한 봄날도 그리 반갑지 않은 이들이 있다. 이들은 바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 그 부모들.

이는 봄철 공기 중에 날리는 꽃가루가 아토피성 피부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황사까지 불어온다면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에게 봄은 견디기 어려운 가려움증을 동반한 고통의 계절이 되고 만다.

더불어 아이의 몸이 온통 피딱지 투성이가 되어 가는 것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당사자인 아이만큼이나 아프고 안타까운 것이 당연지사. 이에 많은 부모들이 아이의 가려움을 완화시켜주기 위해 가장 흔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주곤 한다.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계통의 외용약재는 그 효과가 비교적 강하다. 그러나 피부위축, 모세혈관 확장, 다모증, 백내장, 녹내장 등 각종 부작용의 위험과 심지어는 아이에게 발라주는 연고가 스테로이드 연고인줄도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 주의를 요한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으로는 이밖에도 술찌기 모양의 피부염, 입 부위 피부염, 스테로이드의 자주색 반점, 이따금씩 발생되는 불완전성 색소 탈락 등이 있다.

따라서 영아나 유아는 될 수 있는 한 비스테로이드 계통의 바르는 약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 또 만일 반드시 스테로이드 외용약재를 써야 할 때는 사용기간을 최대한으로 단축시켜 이러한 증상을 유발시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일단 연속적으로 1~2개월간 스테로이드 연고를 날마다 바르면 그 양이 극히 적다고 해도 피부를 통해 직접 흡수되므로 스테로이드 약재를 복용한 것과 같은 작용이 생긴다.

실제로 학계에 보고된 바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아토피의 고통에 시달려왔으며 나이가 들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사례가 많은데, 그 진짜 원인을 알아보면 장기간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름으로써 초래된 경우가 대다수.

따라서 아이가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것이 안타깝다면 단기적인 증상완화가 아닌 체질개선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성장기인 아이들을 위해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에서는 키 성장과 아토피 치료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처방을 하고 있다.

하이키한의원 부산해운대점 심재원 원장은 “아토피의 한방치료는 대증요법을 기본으로 하면서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을 제거 할 수 있는 몸 안의 자생력을 키우는 면역조절 요법을 사용한다. 본원의 아토피 치료는 키 성장의 관점에서 이루어진다. 키 작은 아이들을 치료하면서 아토피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먼저 아토피를 유발하는 항원을 찾아내 그것을 멀리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한다. 더불어 체질과 몸의 상태에 따라 대증요법에 해당하는 한약처방과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근본치료를 동시에 해서 체질을 개선하면 키 성장은 물론 아토피도 잡을 수 있다.

올 봄, 키 작은 우리 아이의 아토피 증상 악화가 걱정된다면 스테로이드 연고를 준비하는 대신 성장클리닉 하이키한의원에 미리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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