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거북이 같은 사람이 성공한다?

입력 2014-11-19 00:52  

[최태훈 기자] 따스한 봄날은 사람의 몸과 마음까지도 훈훈하게 만들어준다. 맑은 하늘과 포근하게 비추는 햇살,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하는 푸른 새싹들을 보면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한결 편해짐을 느낄 수 있다.

좋은 기분에 맞춰 복장에도 변화가 생기게 된다. 좀 더 화려하고 밝은 느낌의 의상들로 한껏 멋을 부린다. 액세서리나 신발, 화장, 헤어스타일도 발랄하고 봄의 느낌이 물씬 나는 것들로 치장을 한다.

예쁘게 차려입고 가까운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분위기 있는 커피숍 야외 테라스에 앉아 봄의 기운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겨우내 불어난 살 때문에 맞는 옷이 없을 정도라면 행복한 기분을 내는 일도 급격히 식어버리게 된다. 살이 쪄서 작아진 옷이 입기조차 힘들고 겨우겨우 입었다고 해도 움직이기까지 어려울 정도로 꽉 낀다면 행복한 기분은 벌써 저 멀리 달아나고 말 것이다.

봄 철 다이어트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겨울 철 쪄버린 살들로 스트레스가 심하다고 하여 단기간에 감량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짧은 기간에 살을 빼기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다이어트 식품, 식사량 줄이기, 원 푸드 다이어트 혹은 끼니를 거르는 방법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식사량을 과하게 줄이거나 특정 식단만을 고집하는 등의 다이어트는 몸의 영양 균형을 파괴하여 건강을 해치게 되고 요요현상도 쉽게 찾아올 수 있다.

때문에 식사는 규칙적인 시간에 3끼를 챙겨 먹되 칼로리를 고려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이 좋다. 저녁 식사 이후에는 될 수 있으면 물 이외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심한 공복감이 느껴진다면 간단한 샐러드 정도가 도움이 된다.

올바른 식습관과 함께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일주일에 3~4회 정도가 적당하며 아침, 저녁으로 한 시간정도 투자하면 다이어트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3월처럼 아침, 저녁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 몸의 근육이 잔뜩 긴장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준비운동 없이 과한 운동은 금물이다. 때문에 스트레칭과 같은 준비운동을 통해 몸을 충분히 풀어준 후에 본격적인 운동을 하는것이 좋다.

더블유스타 변혜경 뷰티디렉터는 “봄철은 여성에게 의상 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화사한 변화를 가져오게 합니다. 하지만 불어난 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과도한 다이어트를 몸을 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효과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영양과 칼로리를 고려한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합니다. 단기간에 무리한 계획을 세우기보다 2주 혹은 한 달 단위로 적당한 목표를 정하고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꾸준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방법입니다”라고 조언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몸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살도 많이 빠지지 않는다. 더구나 요요증상까지 나타나면 심적으로 좌절감만 커지게 된다. 때문에 다이어트는 체계적으로 꾸준하게 이어나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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