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이선균 과거 악플놀이 '성인비디오 반납해라' 폭소

입력 2014-11-20 04:07  

[연예팀] 배우 엄태웅과 이선균의 엉뚱한 우정이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엄태웅과 이선균이 서로의 미니홈피에서 악플을 남기는 흔적들이 캡처된 사진이 공개됐다. 데뷔 초 닮은꼴로 눈길을 끌었던 엄태웅과 이선균은 서로 악플을 주고받을 정도로 두터운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

미니홈피 댓글이 담긴 사진 속 엄태웅은 이선균과 문소리의 다정한 사진에 "저기 내가 서 있을 수도 있었는데"라며 "성욱이 여기서도 깐쭉되네 아빠 옷은 벗어라"라고 남겼다. 이어 이선균이 "나야 엄태웅이야. 저 각도가 닮았군. 유의하자 태웅아"라고 언급하자 "저 각도 나도 좋아해. 네가 하지 마"라고 까칠한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이선균의 불만 가득한 표정에 엄태웅은 "요놈 이거 진짜 띠껍게 생겼네. 한 대 때릴 까"라는 댓글을, 이선균이 카메라를 의식하고 멋지게 나온 사진에는 "앗 엄태웅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이선균은 엄태웅의 미니홈피 방명록에 비디오 가게 주인을 자청하며 성인비디오 빨리 반납하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고, 또한 새로운 성인비디오가 있다며 추천하는 글 까지 덧붙여 네티즌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태웅-이선균 훈훈하다", "데뷔 초엔 닮았는데 지금은 전혀 달라요. 싸우지 마세요", "정말 사람 냄새나는 배우들! 너무 재미있어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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