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타는 강아지 "사람이야 개야?"

입력 2014-11-20 03:08  

[박찬양 인턴 기자] 빠른 속도로 킥보드를 타는 영리한 강아지가 나타나 화제다.

조지아 주에 사는 현재 20개월인 '노먼'이란 애완견은 '킥보드를 타는 개'로 유명하다. 생후 15개월때부터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던 '노먼'은 새끼때부터 킥보드에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그의 주인 카렌코브(Kaaren Cobb)는 "새끼였을 때 아이들 외발 롤러스케이트로 뒷마당에서 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노먼이 다른 애완견하곤 다르게 킥보드에 소질(?)이 있음을 발견한 주인은 킥보드를 타는 훈련을 시켰다.

개들은 네발로 땅을 짚어야 하는 몸 구조 때문에 킥보드 처럼 서서 타는 기구를 탈 수 없다. 하지만 노먼은 사람과 똑같은 형태로 두 앞발로 패달을 집고 한 쪽 발은 킥보드에 올리고 한쪽 발로 땅에서 구르기를 하며 속도를 올린다.

천천히 타는 것보다 빠른 스피드를 즐긴다는 노먼은 많은 TV에 게스트로 초대되기도 하며 '스타 애완견'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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