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리비아 비행금지구역-군사개입안 통과

[라이프팀]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리비아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을 포함한 군사개입안을 통과시켰다.

3월17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는 리비아 카다피 진영에 대한 제재 결의안 표결에서는 15개국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 영국을 비롯한 10개 나라가 찬성표를 던졌으며 중국과 러시아등 5개 국가는 기권했다. 

결의안은 무하마드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친위대의 공격으로부터 리비아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권리를 각 회원국에 부여했고 이에 반해 '리비아 영토에 어떠한 형태의 외국군도 주둔할 수 없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

비행금지 구역이 설정되면 인도적 지원을 위해 허가된 항공기 외에 어떤 비행기도 이 지역을 통과할 수 없게 되며, 이를 어기면 유엔이 지정한 군대가 이를 격추할 권리를 갖는다

한편 현재 카다피측은 시민군의 수도격인 벵가지에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해 세력을 키워가고 있으며 반격에 나선 시민군과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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