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전 모두 폐쇄방침…위기는 모면했으나 기술적 문제 국면

입력 2014-11-29 14:49  

[민경자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1∼6호 원자로가 모두 폐쇄될 전망이라고 일본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폭발로 원자로 건물 지붕이 날아가거나 노심이 녹는 등 문제가 발생한 1∼4호기에 대해 기술적으로 재가동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5호기와 6호기도 국민들의 불안으로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폐쇄가 불가하다고 전했다.

19일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 문제와 관련 "객관적인 상황을 토대로 재가동할 것인지 여부를 확실히 하겠다"고 밝히면서 원자력발전소의 재가동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상태가 이전보다 나아졌지만 여전히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레이엄 앤드루 IAEA 기술 분야 선임고문은 2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여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24시간 사이에 일부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그럼에도 후쿠시마 제1원전의 총체적인 상황은 여전히 매우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주요 도시에서 측정된 방사선량은 19일 이후 크게 변화하지는 않았지만 인체에 크게 위험하지는 않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지역에서 생산된 우유와 채소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다"며 식품섭취에 주의를 요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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