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서 방사능 물질 검출…대책 시급!

입력 2014-11-29 14:45  

[박찬양 인턴기자] 중국발 황사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배포한 원자력안전기술원 자료에 따르면 중국발 방사능 물질이 황사를 타고 넘어오고 있으며 국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10년 간 황사 집중 발생시기인 2월~4월 공기와 지표상에는 방사성세슘(Cs-137)이 매년 검출됐다. 또 황사기간 공기 속 먼지인 대기부유진을 검사한 결과 방사성세슘의 농도는 252μ㏃(베크렐)/㎥까지 나왔다.

이는 2010년 3월 약 사흘간 농도를 측정한 결과 역시 89.6μ㏃/㎥까지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통상 방사성세슘 농도가 5만6μ㏃/㎥을 넘어가면 인체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  변재일 의원은 "이를 기준으로 하면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중국이 원전 시설을 늘려가고 있는 황사는 중국에서 서풍을 타고 들어온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검출된 물질들은 모래 먼지에 달라붙어 운송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사태와 유사한 사태가 발생할 때를 가정해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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