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

입력 2014-12-06 16:20  

[라이프팀] 이를 가는 행위는 본인의 숙면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그 소음으로 인해 주위 가족들의 수면을 방해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10%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어린이는 7∼20%에 달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라나면서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치기도 하지만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아이의 치아뿐만 아니라 턱까지 망가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이갈이는 수면 중에 이를 가는 증상으로 이를 갈 때는 평소에 사용하는 치아의 양이 배로 증가하기 때문에 치아의 표면을 닳게 한다. 이로 인해 아이의 치아 형태가 변하는 것은 물론 잇몸 질환으로까지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갈이의 원인은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심리적인 스트레스다. 급격한 환경의 변화나 피로가 많이 쌓이는 놀이를 했을 때 일어날 수 있다. 또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물게 되는 것도 이갈이의 하나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윗니와 아랫니의 부정교합도 이갈이의 원인이 된다. 부정교합으로 이를 갈게 되는 경우는 유치일 때 자신도 모르게 위아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이를 갈게 되는 만큼 영구치가 나게 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스플린트'라는 교합 안전장치를 착용하는 것이다. 치아의 본을 떠 만든 아크릴 치아다.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기 전에 착용하는 것이 좋다. 스플린트는 치아와 턱 관절을 보호한다. 하지만 스플린트가 깨질 정도의 이갈이라면 약물치료와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화이트치과 강제훈 대표원장은 "이갈이에 완전한 치료법은 없다. 다만 심리적인 원인에서 올 수 있는 이갈이이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한다거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아이의 근본적인 스트레스를 해결하면서 치과치료를 꾸준히 받는다면 이갈이에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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