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 기자] 계사년 새해가 밝았지만 온라인 뉴스를 비롯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연말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의 시상식룩이 연일 화제다.
별들의 잔치인 ‘연말 시상식’에는 평소에 쉽게 보지 못했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며 눈부신 아우라를 선사한다. 특히 레드카펫 현장에서는 한껏 멋을 부린 스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개성 있는 스타일링을 과시하는데 이번 시상식 현장에서도 훈남 스타들의 패션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유준상, 슈퍼주니어, 비원에이포, 게리는 공통된 패션 아이템으로 베스트드레서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보통 레드카펫에서 주목받는 스타는 태반이 여배우, 이들이 제치고 당당히 베스트드레서로 거듭난 이들의 패션 핫 키워드를 짚어봤다.
▶ 유준상-신우 “트렌디 아이웨어로 개성만점 스타일링 연출”
배우 유준상이 12월29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진행된 ‘2012 KBS 연기대상’에 참석해 윤여정, 이종석과 함께 MC를 맡아 탁월한 진행솜씨를 뽐냈다.
MC 뿐만 아니라 남녀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2012년을 화려하게 장식한 유준상은 이날 스타일링 자체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화이트 라인 디테일이 돋보이는 수트룩과 군더더기 없는 바디핏은 중년의 나이임에도 왠만한 청춘스타 못지않은 스타일리시함을 선사했다.
비원에이포 멤버 신우는 12월29일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2012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가요계 떠오르는 신예인만큼 신우가 속한 비원에이포는 퍼포먼스는 물론 패턴이 화려한 펑키 스타일로 패셔니아이돌의 유니크함을 뽐냈다.
유준상, 신우 모두 개성만점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끌었는데 이들의 공통된 패션 핫 키워드는 바로 아이웨어. 다른 남자스타들과 달리 이들은 트렌디한 아이웨어로 스타일링에 포인트 요소로 매치해 개성을 표현했다. 유준상은 서클 프레임을, 신우는 사각 프레임 아이웨어를 매치해 자신의 얼굴형에 따른 똑똑한 아이템 매치를 보여줬다.
▶ 게리-예성 “빅 프레임 선글라스로 시크 카리스마 발산”
만능 엔터테이너 게리가 ‘2012 SBS 연예대상’에서 ‘런닝맨’의 월요커플 송지효와 함께 참석해 예능 때와는 180도 다른 수트 차림의 카리스마를 뽐냈다. 특히 깔끔한 라인의 수트핏과 투블럭 헤어스타일은 힙합 스타일의 분위기와 오묘하게 맞아 떨어지며 그의 외모를 한층 빛나게 연출해줬다.
신우와 같은 ‘SBS 가요대전’에 참석한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은 노랗게 탈색한 헤어컬러가 인상적인 락시크 패션으로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강추위 속 보기만해도 따뜻한 퍼 아우터를 매치하고 올블랙룩으로 통일해 감성발라드 왕자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이들 역시 빅 프레임 선글라스로 카리스마 있는 시상식룩을 완성했다.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리는 빅 프레임 선글라스는 스타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 스타들의 공항패션이나 사복패션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빅 프레임 선글라스는 쌩얼을 감춰주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완성되기 때문에 스타 애장품 1순위로 손꼽힌다.
한편 이들의 시상식룩을 본 네티즌들은 “역시 훈남스타들의 스타일링은 다르다”, “스타일 공통점이 바로 아이웨어!”, “예능 때와는 또 다르네”, “몰랐는데 패셔니스타 였구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반도옵티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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