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과 편의점 급증, 창업 때는 입지 잘 살펴라~

입력 2013-01-08 08:31  


[라이프팀] 최근 커피전문점과 편의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거리에서 체감으로 느끼던 증가추세가 실제 수치로도 높게 나타난 것이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28일 발표한 ‘2011년 기준 서비스업 부문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음료 전문점이 5400개나 증가하고 프랜차이즈 편의점도 20% 이상 늘었다.

이 같은 급증세는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창업이 크게 늘어나면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음료 전문점의 증가세는 뚜렷하다. ‘비(非)알코올 음료점’은 2010년 3만801개에서 2011년 3만6249개로 1년 만에 17.7%(5448개)나 급증했다.

커피전문점이 이 같이 인기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커피전문점은 비교적 작은 자본으로 충분히 창업이 가능하다. 매장관리와 운영 또한 음식점 등과 같은 요식업 등에 비해 편하면서도 자유롭다는 것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음식점을 창업 할 때에는 전문 주방장이 필요하여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지만 커피전문점 특히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의 경우에는 본사에서 정해준 매뉴얼에 따라 아르바이트 직원들을 활용하여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

커피전문점은 메인 잡으로도 또 투잡으로도 경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점주가 항상 점포에 붙어있지 않아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하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는 것도 매력적인 요소이다. 커피전문점의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커피전문점의 최대고객은 20~30대 젊은 고객이며 최근에는 연령층이 40~50대까지 확산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커피전문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지역별로 포화상태인 곳이 있다는 사실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커피전문점은 매장의 위치가 사업의 성공과 직결되는만큼 입지선정에 신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많은 지역을 직접 돌아다니면서 상권이 우수한 지역을 찾아보아야 한다.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동행을 하면 더욱 안정적인 장소를 찾을 수 있다.

한편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자바시티를 운영하고 있는 (주)자바씨티코리아에서는 '추천점포 안내 서비스'를 시작하여 예비창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가맹점이 사업할 수 있는 매장의 위치를 소개해 주는 것이다.

(주)자바씨티코리아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커피전문점 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매장의 위치입니다. 그러나 예비창업주들은 경험의 부족으로 잘못된 위치에 매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사에서 상권이 확실한 지역에 매장위치를 안내하게 되면 성공창업을 보장하고 수익률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추천점포 안내 서비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한편 이 업체에서는 위탁운영점 형태의 가맹점도 운영하고 있어 다양한 창업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투자희망자가 지정한 점포에 대해 순수자본 투자로 간주하여 결산 후에 이익을 배분하는 것이다. 이 경우 투자자가 직접 매장에 나갈 필요도 없이 수익을 누리게 된다. 사업경험이 없어 직접 가맹점을 경영하기에는 부담이 따를 때에 이 같은 방법을 선택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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