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자퇴 고백, 연기에 대한 열정이 너무 강했다? “무모한 선택”

입력 2013-01-15 20:42  


[김보희 기자] 신소율 자퇴 고백이 화제를 모았다.

1월14일 첫 방송된 MBC ‘토크클럽 배우들’에서는 배우 신소율이 출연해 학창시절 고등학교를 자퇴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신소율은 “고등학교 때 예술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싶었지만 학비가 너무 비싸 일반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면서 “그런데 연기를 너무 하고 싶었다. 점점 학교 다니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자퇴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지금 돌이켜 보면 참 무모한 선택이었는데, 당시에는 부모님께 ‘연기가 아니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 말씀 드렸다. 그 정도로 의지가 강했다”며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신소율은 “자퇴 이후 지역에서 후원을 받아 요양원이나 보육원에 공연을 해주는 작은 극단에 들어가 연기를 시작하고 공부했다”며 “이와 함께 검정고시를 준비해 고등학교를 졸업, 연극영화과에 입학하게 되었다”고 우여곡절 많았던 데뷔 과정을 전했다.

신소율 자퇴 고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소율 자퇴 고백 자신에게 큰 상처일 텐데 연기를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듯”, “예술 고등학교 너무 비싸다. 배우고 싶어도 돈 때문에 배우지 못하는 현실”, “학창시절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공부만 했을 것 같은데 신소율 자퇴 고백 대박이네요!” 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토크클럽 배우들’은 전국기준 시청률 4.1%(AGB닐슨)를 기록하며 첫 출발을 시작했다. (사진출처: MBC ‘토크클럽 배우들’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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