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장래희망 1위 운동선수, 부모님의 기대와 많은 차이가…

입력 2013-01-16 12:50   수정 2015-09-02 03:21

[라이프팀] 초등생 장래희망 1위가 운동선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1월15일 통계청이 발간한 동화책 ‘얘들아, 마법 풍선 불어볼까’에는 초등학생이 학교와 가정에서 접하는 통계지식 15편이 담겼다.

이중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초중고생 학부모 9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부모가 자녀에게 기대하는 직업’ 항목이 눈길을 끌었다.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아이들이 의사(16.4%)나 교사(15.3%), 공무원(13.8%) 등이 되기를 꿈꾸지만 실제 초등생 장래희망 1위는 운동선수(14.7%)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초등생들은 운동선수에 이어 교사(13.3%), 연예인(10.0%) 등의 순으로 장래희망을 밝혀 부모와 차이를 보였다.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도 아이가 교사(18.7%), 공무원(17.6%), 의사(15.1%) 등이 되기를 기대했다. 조사결과 초등생과 달리 중등생들 역시 교사(11.6%), 의사(9.2%), 연예인(7.4%)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이번 조사를 통해 초등생 장래희망 1위가 운동선수라는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나 땐 무조건 대통령이었는데… 뭔가 세대차이 나는 기분?”, “확실히 요즘은 운동선수와 연예인이 대세!”, “의외로 초등생 장래희망 1위랑 부모님 기대랑 차이가 많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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